연맹 회장 취임사

취임사도 써보고 크~

 

취임사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 속에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자신의 몫을 다한 아름다운 단풍잎들이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애처로이 떨어지고 있는 계절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 저의 취임을 축하해주시러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시어 참석해 주신 내빈과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0대 00시 00 연맹 회장이라는 어려운 직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의 처음 단계가 시작이라면 두 번째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며, 세 번째는 발전하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저에게 어렵고 귀한 직책을 맡겨 주심에 두려움과 책임감으로 가슴이 떨립니다. 특히 뛰어난 리더십으로 00시 00 연맹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헌신을 하셨던 0대 후임회장의 뒷자리여서 더욱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렇지만 젊은 패기와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감히 그 책임을 감당하겠습니다.

 요즘 교육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론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중지능이론이라지요. 인간에게는 지적인 지능만 있는 게 아니라 신체적 지능, 예술적 지능, 인간 친화적 지능 등 여러 가지 지능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 다중 지능이론에 따르면 피겨의 김연아 선수, 수영의 박태환 선수, 강수진 발레리나는 신체적 지능, 예술적 지능이 뛰어난 인간이라는 겁니다.

 학교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이 다중 지능을 사회에서 발견하고 키워주는 것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일의 작은 부분으로 저는 00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는 일에 일조를 하려고 합니다. 00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일은 단지 한 명의 00 선수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골프의 양용은 선수가 제주도라는 작은 섬을 전 세계에 알리고, 그가 한국인임을 세계에 자랑했듯이, 대한민국 서쪽의 작은 도시 00시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00시를 00 분야에서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크나큰 목표는 저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옆에서 뒤에서 앞에서 끌어주시고, 밀어주시고, 항상 함께 해 주실 때 불가능하게 느껴지는 일들이 기적처럼 이루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제가 0대 00 연맹 회장이 되어 00시의 00 발전과 00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저의 전심 전력을 다 기울이려고 합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00시의 00 인재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000년 11월 13일 00시 00 연맹 회장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