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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 (70)
나무
■ 기 간 : 2017.12.15.(금) ~ 12.23.(토) [8박 9일] ■ 지역 : 마드리드, 톨레도, 살라망카, 리스본, 까보다로까, 세비아, 그라나다, 네르하, 말라가, 바르셀로나 지역 전통 시장과 광장의 크리스마스 마켓 _ 마드리드 - 크리스마스마켓이 축제 그 자체의 장소가 됨. - 크리스마스에 필요한 물품과 음료 정도만 판매하므로 주변 상권과 갈등이 없음. - 인천의 송현아 같은 경우도 주변에 그런 마켓이 있음. 대학가의 크리스마스 마켓 _ 살라망카 대학과 그 주변 - 살라망카 대학가의 가게들은 기념품을 파는 곳이 대부분임 → 대학로의 경우 유흥가인 반면 살라망카 대학가의 가게와 거리의 분위기는 살라망카 대학의 상징물을 판매함. 대학의 품격이 깃들인 문화를 거리에 대한 아이디어. 이주민의 상..
돌아가는 날. 아침 시장에서 음식물을 사서 숙소에 차렸다. 시장에 가서 먹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 왜 현지인들이 시장에서 먹지 않고 집으로 싸서 가는지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언제나 여행은 알 것 같은 느낌이 올 때 끝난다. 아침을 먹고, 나는 오랫만에 한 수영 탓에 팔뚝이 아파 9층에 있는 짐에서 5키로를 뛰고, 안 샘과 딸렘은 수영을 했다. 체크 아웃을 하고 짐은 숙소에 맡기고, 태국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마시지하면 태국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데, 과연 어떨지 궁금했다. 다행이 안 샘 아들들이 전날 마시지를 다녀와서 우리가 염려하는 그런(?!) 태국 마사지가 아닌 곳으로 갈 수 있었다. 가격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동남아 어디서나 받는 가격과 비슷했다는 느낌이었다. 팁은 50바트 이상 주지 말라..
전날은 방콕의 기온을 감안하지 않은 일정으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기온을 고려하여 움직이기로 했다. 아침 시장에서 식사를 했다. 나는 반찬집에서 세 가지 반찬을 샀는데, 아마도 생선 카레, 계란전, 모닝 글로리를 선택했더니 밥을 서비스로 줘서 먹었고, 딸렘은 고기 볶음류의 밥을 먹었다. 숙소로 와서 더운 오전엔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안 샘과 나, 딸렘은 9층에 있는 수영장으로 가서 수영을 했다. 25미터의 4-5개의 레인이 있는 수영장이었다. 1.5키로를 하고 배가 고파 숙소 앞에 있는 '요기요'에 가서 한국 음식들을 먹었다. 점심은 먹고 원래 계획에 없던 카오산로드로 향했다. 카오산로드는 택시를 타고 갔는데, 콜밴 아줌마의 운전 솜씨가 아주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실력이었다. 교통 체..
방콕 왕궁 안에 에메랄드 사원과 왕이 특수한 날 사용하는 궁이 합쳐진 곳이었다. 에메랄드 사원은 내부 촬영이 금지되었는데 설령 촬영하라고 해도 못 했을 것이다. 너무 화려하고 너무 많은 불상과 조각들이 빽빽하지만 인간이 배치했나 싶을 정도로 균형과 비례가 잘 맞게 배치되어 있었다. 정신을 홀딱 뺏겼다. 밖이야 말해 무엇하겠나. 아래 사진 정도 겨우 정신 차리고 찍었다. 너무 더웠으므로 아무리 화려한 곳도 발길을 오래 잡진 못했다. 어쨌거나 한국으로 돌아가면 방콕의 더위가 그리워지겠지만. 왕의 특별한 장소로 사용하는 궁을 지나 아시아티크로 수상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아시아티크에서 저녁 7시의 크루즈를 타기 위해 큰 마트에서 일상 용품을 사며 시간을 축내고, 아시아티크 거리에서 원 플러스 투의 티셔츠를 샀..
여행의 주제는 먹방이었다. 안 샘 아들 둘과 나, 딸렘 이렇게 5명이 떠났다. 이 여행은 엄마들은 아무 것도 안 하고 아들 딸들이 하기로 했고, 딸렘이 대부분의 계획과 안내를 했다. 계획은 짰으나 원래 계획이란 게 틀어져야 맛이다. 1월 9일 화요일. 오후 4시 50분 출발 에어부산. 대신이 맡기고 월곶에서 출발해서 공항에 도착하여 보딩패스 받고(이름이 틀려 만 원 주고 정정함), 축하 맥주를 마시고, 웰컴 드링크 발베니 한 병을 사서 비행기 탑승. 제주도우다 3권을 다 읽을 때쯤 방콕에 도착. 우리 시간보다 2시간이 느려 저녁 9시 20분쯤 도착했다. 딸렘 핸폰에 볼트앱을 깔고 5명 탑승 가능한 차를 불러 촌농시 역 근처 트리니티 컴플렉스(에어비엔비)에 30분 정도 걸려 도착함. 숙소 근처에서 조금 걸..
모알보알에선 다이빙 하는 3일 내내 비가 내렸다. 만약 다이빙이 아니라 세부에 놀러 갔더라면 열 받아서 폭발했을 것이다. 날씨와 상관없는 다이빙이라 어찌나 다행이던지. 그렇지만 다이빙 하는 내내 추워서 덜덜 떨었다. 그런데 고들풀은 전혀 춥지 않았다고 했다. 첫날 모알보알에서 유명하다던 정어리떼를 봤다. 그것들이 수 만 마리가 떼를 지어 다니다가 동그랗게 원을 그리며 도는데, 어느 새 우리는 그 가운에 들어가 있었다. 정어리떼가 얼마나 많은지 먹구름이 머리 위에 드리운 것처럼 머리 위를 맴돌았다. 요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언어의 한계라니ㅜㅜ 이 거대한 정어리떼를 카메라에 담을 수도, 말로 표현하기도 어렵다. 모알보알이 ..
2023년 2월 13일 저녁 8시 05분에 떠나는 진에어를 타고 갔다. 제주 외돌개에서 두 번 다이빙하고 가는 허접한 실력이었지만 3년 만에 떠나는 해외 여행이라 마냥 들떴다. 세부막탄 공항에서 내려 모알보알까지는 두 시간 반. 크럽 하리 리조트에서 4박을 있었는데, 수영장이 너무 멋진 곳이었으나 삼 일 내내 비가 오는 바람에 나는 수영장에 들어갈 수 없었다. 그냥 수영장 상징인 산미구엘병을 바라보며 산미구엘을 마셨다. 저 거대한 산미구엘 병에서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온다. 한 병 80페소라고 하는데, 하루 세 번의 다이빙을 마치면 이렇게 들풀이와 선생님과 산미구엘을 마셨다. 클럽 하리엔 모카라는 도벨만 종의 멋진 개가 있는데, 많이 아팠다고 해서 내 마음도 아팠다. 아래는 다이빙 포인트 지도인데, 탈..
4일 동안 풀에서 다이빙 강습을 받은 후 실제 바다에 들어가서 실습을 해야 '오픈 워터'란 가장 초보자에게 주는 자격증을 딴다. 오픈 워터 실습을 위해 제주도 외돌개의 바다로 9월 24일 뛰어들었다. 다이빙은 위험을 늘 안고 있기 때문에 버디라고 해서 두 사람이 짝이 되어 바다로 들어간다. 처음 다이빙을 하자고 들풀이한테 제안을 해서 같이 하고 있는데, 물을 좋아하는 들풀이는 항상 나보다 잘 한다. 같이 다이빙을 시작했던 분과 나, 들풀이, 강사님 그리고 도움을 주시는 분 두 사람이 함께 도와주었다. 다리를 자주 파닥이면 안 되는 걸 그때는 잘 몰랐다. 지금은 안 하려고 해도 중성 부력이 잘 맞춰지지 않아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카메라를 보고 무엇인가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으나 오래 전이라 기억이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