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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작품들 본문

학교/2021년 중학교 2학년 국어

창작시 작품들

나무와 들풀 2021. 10. 5. 16:16

할머니, 소나무

 

                           2학년 00

 

저기 소나무를 보아라.

단단하고 굳건하지 않느냐.”

할머니는 늘 말씀하셨다.

 

나는 그런 할머니 말씀처럼 되고 싶다.

단단하고 굳건한 소나무같은 우리 할머니

나는 저기 저 소나무를 닮고 싶다.

 

오래오래 내 곁에 있어주는 소나무

오래오래 내 겉은 지켜줬던 할머니

모두모두 내가 닮고 싶다.

 

멋진 사람으로 크고 싶다.

소나무처럼,

우리 할머니처럼.

 

 

강아지풀

              2학년 정00

 

길가에 돋아난

나는 그런 풀

아직은 조그마한

그저 그런 훌

 

구석에 처박힌 그런 풀들에게는

구 누구도 눈길을 주기 않아서

우리들은 이내 고개를 떨궜지만

 

나는 그런 풀

하늘을 쳐다보며 자라나는

그런 풀

 

빳빳이 선 내 모습에

그런 풀들도

하나 둘 고개를 들어

 

지나치던 사람들은

하늘을 향해 커가는 우리들을

고개 숙여 바라보겠지.

 

 

대나무 내 친구

                                   2학년 김00

 

나에게 처음 말을 걸었줬던

그래서 나에게 고마운 친구

언제 봐도 익숙하고 친근한

대나무 같은 너

키가 작아도

편견없이 친절했던 친구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대나무 같이

단단하고 무뚝뚝해 보여도

속은 죽순같이

마음씨 고운

한 없이 우러러 보게 되는

소중한 내 친구

대나무 같이

길고 단단하게

오래오래

같이 지내고 싶은

 

 

너는 나무다

                     2학년 이00

너는 나무다.

 

조금씩 조금씩 자라는

너는 나무다.

 

열심히 자라다가

가끔 비바람 맞는

너는 나무다.

 

아파도 아무 소리 내지 않는

너는 나무다.

 

아무리 힘들어도

모두 견디며 열매를 맺는

너는 멋진 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