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5일 세종트라이애슬론 대회

 6월 4일 자전거 검차 후 거치하고 바꿈터 모습을 담았다. 세종 대회는 고성 70.3마일을 가기 전 3년 시합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신청을 했다. 다리 밑에 설치된 수영 경기장을 보면 마음이 떨린다. 

 6월 5일 경기 당일. 웻슈트를 입고 사진도 찍지만 수영하기 전 떨림은 숨길 수 없다. 긴장하면 화장실에 자꾸 가고 싶어진다. 

 

 수영이 1랩이라 기록은 조금 빨랐고, 바꿈터에서 사용한 시간은 길었다. 시로모토에서 2XU로 슈트를 바꾼 후 벗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 맞춤형 슈트가 아니라 기성복이므로 수영 기록도 조금 느려졌다. 운동은 실력 + 장비빨이다. 

 

세종대회 사이클 코스는 별로 좋지 않다. 시작과 끝 지점이 울퉁불퉁한 지역이라 위험하다. 두 번이나 참가한 대회였지만 언덕이 생각보다 더 많았고, 사이클 연습은 충분하지 않았다. 

골인은 했고, 달리기 사진은 없다. 날씨가 좋아서 어렵지 않게 달릴 수 있었다. 

3년만에 참가한 시합이었으므로 완주 후 주는 메달도 받았다. 

인천 클럽 회원이 골인 후 사진을 찍어준다기에 멋진 포즈도 취해 보았다. 

기록은 예상보다 좋았다. T2에서 생생정보통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바꿈터 기록이 아주 길어졌지만 입상하고는 거리가 멀었으므로 상관없다. 

편집돼서 전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인터뷰는 한 게 다 나왔다. 세상 참 재미있다. 

[1570회] 2TV 생생정보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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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0회] 2TV 생생정보 - KBS

암튼 3년만에 참가했던 트라이애슬론 대회였고, 고성대회 준비의 단계였으므로 별 의미는 없다.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