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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2학기말 성적표 전체가정통신문 본문
안녕하세요? 1학년 0반 담임 000입니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이름처럼 학부모님 가정에 값진 일들 가득하시길 빌어봅니다.
시간이 어느덧 흘러 이제 우리 학생들을 떠나보내야 할 때입니다. 도종환 시인은 ‘스승의 기도’에서 ‘날려 보내기 위해 새들을 키운다’고 했지만 저는 아직 스승이 되지 않은 까닭에 떠나보내려니 마음이 아리고 슬픕니다. ‘더 잘 해 줄 걸 그랬지, 더 사랑할 걸 그랬지, 더 힘을 줄 것 그랬지’하며 후회하지만 이미 지나간 날들로 돌아갈 수 없으니 그저 아쉽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올해처럼 착하고 멋진 학생들은 제 평생 교직 인생에서 만나볼 순 없을 겁니다. 이런 예술적인 재능과 고운 마음과 배려하는 생각을 지닌 우리 학생들은 오히려 제 인생의 스승과 같았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학생들을 저에게 맡긴 이 세상에 감사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이제 두 달만 있으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됩니다. 이번 학년도가 고등학교에 적응하기 위한 기간이었다면, 다음 학년도는 그동안 적응한 힘으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또록 힘쓰는 시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신체가 힘을 내기 위해선 에너지원이 필요하듯, 우리 학생들이 진로를 찾는 노력을 할 때도 실력과 체력이 바탕이 되어야 지치지 않고 오랜 기간을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방학은 그것을 준비하는 기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강한 힘을 쓸 수 없듯, 인생에서 집중과 선택은 필요하며 지금 이 시기가 선택된 집중의 시기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그 시기가 다를 수도 있겠지요? 그렇기에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 그 시기를 찾아 적절한 시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께서 세심한 눈길로 보아주시고,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힘차게 나는 날갯짓으로 세상을 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일 년 동안 말없이 지지해주시고, 잘 되길 바라신 그 마음 고맙게 생각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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