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화요일

1교시 - 13반. 둑방길 들어갔다. 이쁜 후배가 만들어 보내준 파워포인트(둑방, 물총새, 자맥질, 여우비 맞은 꽃, 조팝꽃)을 보여줬다. 이 시는 커튼 뒤에 숨의 의미가 아니라 커튼 밖에 어른거리는 풍경을 보는 시라고 했다. 그 풍경을 상상했다. 시조라는 걸 알아내게 했다. 마알간의 이유도 알았다. 한 연의 중심어와 풍경 상상했다. 두번째 연 할 차례에 종이 쳤다. 고향 노래 들어야 하나? 헤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2교시 - 11반. 우람이가 책 가지러 왔다. 조회를 질질 끌며 하는 바람에 책 검사 못 하고 쉬는 시간에 하다 우람이한테 사탕 붙이라고 했다. 종이 쳐서 우람이한테 일부 들려 보내며 먼저 나눠주라 하고 나머지 얼른 검사해서 줬다. 진달래꽃 듣고 낙화 하롱하롱 직전까지 했다.

4교시 - 14반. 낙화 마쳤다. 학습 활동 작성하고 책 걷었다.

5교시 - 12반. 낙화 마쳤다. 학습 활동 작성하고 책 걷었다.

 

사탕이 다 떨어져서 사 와야 학습 활동 검사를 할 수 있다. 

(2005년 3월 15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