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무

<책>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마이클 애플, 살림터 본문

<책>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마이클 애플, 살림터

나무와 들풀 2016. 9. 8. 17:00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마이클 애플 지음. 살림터, 장곡중 박현숙 발췌

1장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학교 시장 변혁하기

학교 선택제. 시장과 민영화의 원리에 따라 수행되는 학교 선택제가 많은 경우 학부모가 학교를 선택하기보다는 학교가 학부모를 선택함을 의미한다.

신자유주의. 소비자는 상품에 대한 개인적 선택을 통해서 획득되는 개인적 이익이라는 오직 한 가지 선택 기준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그러한 인식에 따르면 공동체적인 책임감이나 사회적 정의 따위는 소비자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이것은 사회적 감수성에 대한 거세다.

달라질 수 있다.

여기 제시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운동은 시민들이 더욱 존중받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도구와 장소로서 학교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개인적인 의미 부여하기와 연대 형성하기

사회변혁을 위한 핵심적인 가치들이란 돌봄, 사랑, 연대, 감성적 평등. 감성적 평등은 돌봄과 연대가 더 쉽게 경제적 평등이라는 쟁점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윤리에 호소한다.

질문에 대해 더 강력하게 생각하기

평등의 토대로서 기능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돌봄 윤리와 돌봄 노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정이다.

학교는 무엇을 하는가?

학교는 계급적, 젠더적, 인종적 경제의 발전을 놓고 벌이는 투쟁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므로 학교는 인종/종족성, 계급, 젠더, 성 정체성, 능력, 종교, 그리고 권력이 벌이는 다양한 역학의 인정 투쟁의 중심에 위치한다.

위험 감수하기

일련의 위험을 감수한 중요한 학자/활동가들의 예 조지 카운츠, 듀보이스, 우드슨의 예

 

2장 파울로 프레이리, 비판적 교육 연구자 및 활동가의 과제

프레이리, 대화의 실천

프레이리의 업적을 새롭게 대두하고 있는 탈식민주의, 세계화, 그리고 비판적 교육학 연구들과 연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판적 교육가들이 참여해야 하는 수많은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계급 이동 전략의 정치학

이론과 실천 사이의 간장에서 구축되고 생성된 합당한 지식을 선호한다. ..... 이 투쟁들은 현실에 부응해야 하고, 삶 속에 녹아들어야 하며, 살아 있어야 한다. 소유권 위주의 개인주의와 부합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겉으로 보기에 그렇게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는 신자유주의고 신보수주의와 같은 지배적 질서를 대체할 만한 현실적인 대안이 없다는 논리에 설득당하게 된다. 보수주의의 논리 속에서 사용되는 자발적 동의라는 개념은 프레이리에 의해서 규정되었던 해방적 교육의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는 것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억압받는 이들에게 이 개념은 전혀 사리에 맞지 않게 받아들여질 것이다. 전 세계가 뉴올리언스가 된다.(뉴올리언스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해 파괴되어 재건되는 과정에서 도시 건설이 철저히 자본가 계급의 논리가 관철되는데 억압받는 자들 중 재건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보수주의자의 논리에 포섭된 사람들이다.)

교육과 권력

교육학 분야에서 중요한 질문은 의외로 간단하다. “‘누구의의 지식이 가장 가치 있는가?”

세계화, 탈식민주의 그리고 교육

이것은 세상을 관계적으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배와 종속의 관계, 이런 관계를 끊어내기 위한 운도, 문화, 정체성의 관계들이 형성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또한, 만약 당신이 서구의지배적 목소리에 의해 지리적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문화적으로 배제되어 있다면, “탈식민주의는 당신이 사물을 다르게 보는 법, 즉 당신의 이해 관계가 다른 것에 우선하는 정치학과 언어들을 제공한다.()” 아래로부터의 지식에 대한 투쟁은 명백히 사회 변혁을 의미한다. 이것은 프레이리의 신념과 조응하는 것이다.

아래로부터의 지식

낭만적 기능주의수백만, 수십억 명의 주변부 사람들이 살아가는 비참한 삶의 실제 모습을 이런 현실에 대한 철저한 이해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끊임없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

역사와 접속하기

프레이리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단지 과거를 회상하는 것 이상이다. 돌봄, 사랑, 그리고 연대에 기반을 둔 삶이 교육과 사회 일반에서 차지하는 진보적 정치학의 핵심적 위치에 대한 내 주장과 연결된다.

프레이리와 비판적 교육학 : 개인적인 기억

진정한 교육이라면 돌봄, 사랑, 연대 등과 같은 개념들은 하찮은 것이 아니라 핵심 요소이다.

비판적 학가/활동가의 임무

비판적 학자/활동가로 되어가는 행동은 복합적인 것이다.

교육학에서 비판적 분석()이 수행해야 하는 과제

부정적인 현실을 증언해야 한다.

비판적 분석은, 이러한 비판적 분석에 참여할 때, 모순과 실천적 가증성의 공간을 짚어내야 한다.

때때로 비판적 분석은 연구로 분류되는 영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식이고, 무엇이 효과적이면서 정당한 교육인지를 정당화하는 인식론적 정치적 교육적 쟁점과 관련된 역사와 논쟁을 다루는 지적 교육적 기술이 존해하므로 그 기술을 활용하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비판적 연구들은 수많은 급진적이고 진보적인 연구의 전통을 이러가게끔 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만약 우파가 많은 부분 중요한 차이를 넘나드는 연합을 기꺼이 구축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두었다면 좌파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

전통의 명맥을 이러가는 것, 그리고 그 전통들이 지금의 현실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때 우호적으로 비판을 하는 것은 우리가 누구를 위해 이런 전통을 이어가는가?”, “어떻게 그리고 어떠한 형식으로 이 전통을 활용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할 때만이 완수될 수 있다.

비판적 교육자들은 자신들의 연구가 지지하는 진보적인 사회운동에 동참하거나 자신들이 비판하는 우파의 이론과 정책에 대항하는 운동에 참여해야 한다. 이는 곧 비판적 교육학자가 된다는 것이 유기적이고 공공적인 지식인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한 가지 더, 이들은 헌신적인 멘토로서 행동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전문적 일터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사람들을 대신하여 우리의 특권을 활용해 대학을 비롯한 곳에 새로운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데이비스가 알려주었듯이, 우리가 음식, 주택, , 교육과 같은 명사라로 표현하는 단어들은 동사로 표현될 때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투쟁이 필요하다. 이런 방식으로 현실을 생각하는 것은 착취와 지배 권력에 직면하여 자신을 수동적인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힘을 회복시켜준다.

 

3장 조치 카운츠와 근본적 변혁의 정치학

감히 학교들이

교육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누가 현재의 사회체제로부터 이득을 보는가? 나는 어떤 종류의 사회를 원하는가? 더 나은 사회를 가꾸고 지켜가기 위한 내 역할은 무엇인가? 나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학교에 대한 사업가의 속박이 거둬들여지지 않는 한, 그리고 교육의 통제권이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교사들의 손에 들어오지 않는 한, 인간의 지성을 해방시키거나 교육과정을 변혁한다는 말은 바보 같은 소리에 지나지 않는다.”(클레민)

만약 진보적인 교육운도이 튼튼한 기반을 갖춘 사회운동이나 추세와 직접 연결되어 있지 못하다면, 그것은 사기의 도구가 될 수밖에 없다.”(카운츠)

학교 교육이 전반적으로 경제적으로 지배적인 집단의 이익에 복무하는 방식에 대한 깊이 있는 비판을 요구한다. 학교는 결코 중립적이었던 적이 없고 또 앞으로도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지식들과 가치들 중에서 선택은 불가피한 일이며, 그 선택은 반드시 분명한 명분에 따라 지도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학교와 교육자들은 검열자로서, 비판자로서, 사회와 그 사회 기구에 대한 판단자로서 아주 중요한 일련의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비판적 교육과 주입

교육계의 진보 인사들은 사회 변혁이라는 수사를 구사하지만, 그들은 특정한 생각을 아이들에게 주입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들은 사회를 재조직하기 위해 학교가 다른 교육적인 제도들과 어떠한 협력적인 관계를 맺어야만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두려움과 몰이해는 그들을 지배 권력 앞에서 거의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도록 만든다.

오늘 우리에게 카운츠는 어떤 의미가 있나

그가 비판했던 경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명백하게 착취와 지배에 근거하고 있어서구조적으로 공공선을 공급할 의지와 능력을 결여한 것으로 보인다. 카운츠는 학교에는 사회적 정치적으로 깨어 있을 것을, 그리고 교육자들에게는 도덕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확고한 신면을 갖추고 있을 것을 요청했다. ‘민주 학교들이나 포루투알레그로의 예에서처럼 사회적으로 헌신된 교육 변혁이 카운츠의 유토피아적인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게 해 준다.

반헤게모니적 교육

학교들은 갈등의 장이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갈등들은 사회적 지적 생활의 다른 부분들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교육 정책과 그 실천, 그중 무엇이 중요한 지식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그리고 누가 그러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러한 뿌리 깊은 의견 대입이 빚어내는 영향력은 학교 현장을 벗어난 우리의 생활 영역에서도 느껴질 수 있다. 카운츠가 사회 변혁에 있어서 학교가 맡을 수 있는 역할에 대해서 강조한 것은 아마도 옳았을지도 모르겠다.

대중 교육의 요소

만약 학교가 경우에 따라서는 인종의 벽는 넘는 연대를 실현할 수 있는 장으로 그리고 이와 동시에 인종적 갈등을 키울 수 있는 장으로도 복무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학교의 이러한 역할이 카운츠와 같은 명망가들의 지난한 노력을 통해서뿐만 아니라 무명의 실천가 집단에 의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한다.

어린이에게 다가가기

터틀바움의 저작에서 가져오기

사회적으로 책임지는 교육다음과 같은 교육 방법에 잘 나타나 있다. 프로젝트 기반 방법, 지역공동체 프로젝트, 집단 학습, 학교교육과정과 학교 외부의 사회경제적이고 문화적인 세계를 연결시키고 그리고 학교교육과정과 학생들이 학교로 가지고 오는 지식의 펀드라고 오늘날 우리가 부를 수 있는 지식들을 연결시키기, 의도적으로 사회적 변혁을 목표로하는 교육, 공식 지식으로 여겨지는 것에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그리고 그 공식 지식을 세상에 대한 더 정확한 이해에 기반을 둔 지식으로 대체해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기존의 세상에 맞설 수 있게 하기 등.

여기에 제시된 교육방법들은 많은 경우 진보적인 교육은 대체적으로 중산층적인 현상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적지 않은 경우 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욱 그람시적인 눈으로 본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배적인 형태의 공식 지식을 취해서 그것을 재가공하는 것이다. 그렇게 재가공된 지식은 지역사회를 압박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돕게 된다. 또한 이 지식들이 그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화와 연결될 때 이 지식들은 근본적으로 해방적인 것이 된다.

그리고 공식적 지식에서는?

우리는 누구의 관점에서 교육은 사회를 변혁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고 있는가를 물을 필요가 있다.

 

4장 듀보이스와 우드슨, 변혁의 정치학

누구의 관점을 취하는가?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답하는 사람이 자신이 속한 사회, 즉 복합적이면서 때로는 모순적인 ()분배와 인정의 투쟁으로 갈라진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현재의 위치에 따라서 천양지차로 달라질 수 있다.

듀보이스, 문화와 교육의 변혁

주류적 지식을, 특히 이 지식이 사회 계층화를 위한 선별 장치의 역할을 할 때는,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안토니오 그람시의 주장과 닮아 있다. 그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 문제를 탐구하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주류적) 지식을 활용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다.

카터 우드슨과 교육적 투쟁들

우드슨은 그의 저서 흑인들에 대한 오도된 교육에서 하지만 우리는 교사가 공동체의 선을 위해 사회질서를 혁명하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는 곧바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실제로 우리는 바로 이 점을 기대해야 한다. 만약 교육이 이것을 이룰 수 없다면, 한 국가의 교육 시스테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우드슨은 카운츠보다도 사회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었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인 성과가 가졌던 실질적인 힘 때문만이 아니라, 사회단체, 공동체, 그리고 학교에서 그와 함께 활동한 교육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활동 때문이기도 하다.

흑인 교사들의 삶

여기서 우리는 모든 교사가 동일하다고 보는 보편적인 교사라는 개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교사가 도덕적 존재이자 활동가로 사는 것, 열악한 상황에 대해 증언하고 진실을 말하는 것, 흑인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고 방어하는 것 등은 실로 감당하기에 무거운 짐이다. 많은 수의 흑인 교사들은 가끔은 아주 힘든 경제적 그리고 이데올로기적 상황 속에서도 그들이 맡아야만 했던 다수의 정치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역할을 성취하기 위해 계속해서 투쟁했다.하지만 이러한 교사들과 듀보이스와 우드슨이 교사들에게 제시한 요구 사이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여교사 활동가들의 역할

보편적 활동가라는 개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우드슨의 배후에는 그가 설립한 단체 내부를 포함하여 그를 지지하는 수많은 교육 활동가들이 있었고, 여러 잡지와 자료들이 출판되었다. 이러한 활동가는 대부분 여성이었다.

더 많은 목소리 기억하기

우리는 착취와 지배 관계 그리고 이러한 관계에 반대하는 투쟁들이 가지는 다양성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열린 인식과 사소한 것으로 보이는 차이조차도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에 기반을 둔 탈중심 연합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방식에 의해 더 풍부하고 더 다양한 우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모두 나눌 수 있다는 허위와 낭만적 관념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라, 가능할 때 형성될 수 있는 연합이 지배를 중단시키는 전략으로서 중요하다는 인식에 기반을 둔 것이다.

 

5장 이미 이룬 변혁을 유지시키기 -“저개발 세계에서 배우기

도입

우리는 우파가 마음속에 그리는 앙상한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넘어, 교육을 사회적 약자의 삶과 연결시켜 진정한 민주적 공동체를 구축하려는 현행 노력을 기록하는 고된 작업에 참여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소유적 개인주의에 토대를 둔 신자유주의적 민주주의, 이를테면 시민의 권리가 소비자의 권리 차원으로 축소되는 민주주의가 득세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동시대의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를 브라질의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찾을 수 있다.

포르투알레그리와 주민참여행정

시민성이라는 범주는 신자유주의의 용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객또는 소비자라는 개념에 대항하는 담론적 무기로 작동한다. 시장의 논리가 작동하는 학교(예를 들어 자율형 사립고)에서 학부모는 공급자에게 자신이 지불한 납입금에 상응하는 성과를 요구하는 소비자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된다. 반대로 민주적 참여의 가치가 중시되는 학교(예를 들어 혁신학교)에서 학부모는 학교 운영의 전반에 교육 주체로 참여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된다.

감성적 평등이 중요하다.

시민 학교만들기

시민 학교는 시민들이 자신을 존엄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삶이 상업화되는 것에 저항하는 가능성을 제도화했다. 시민 학교에서는, 역사는 자본주의의 요구가 실현되도록 이미 조직되어 있다는 생각을 가진 순응주의와 소외된 교육을 거부한다.

새로운 학교 개념

1학년붙 8학년까지 일 년마다 진급을 하는 전통적인 학년 구조 대신, 주기 구조라 불리는 새로운 조직 형태가 채택되었다. 이 개념은 학습/시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속도가 느리다고 하여 그들을 처벌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러한 새로운 개념에서는 학생들이 특정한 시기, 즉 학년도 말까지 그들이 배워야 할 양을 학습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최종 기한 개념이 사라지고 새로운 시간 편성 개념이 등장했다. 주기 구조를 도입한 학교에서 학생들은 하나의 주기 안에서 한 학년에서 다음 학년으로 진급한다.

공식적 지식변혁하기

무엇을 지식으로 간주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인식론적 이해가 또한 함께 일어나고 있다. 이는 인류가 간직해온 지혜의 핵심의 범위 안에서 새로운 지식을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혁에 토대를 두는 것이다. 지식 구성에 있어서의 이러한 새로운 과정의 출발점은 주제적 복합체라는 개념이다. 이 학습 활동은 특정한 기간 동안 통합교과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방식에 따라 전통적이고 엄격한 분과 학문적 구조는 무너지고, 보편적인 통합교과적 영역이 형성된다. 번스타인은 약한 분류화약한 프레이밍을 가진 교육과정 및 교수법이 더 평등하고 민주적인 질서를 지닌 것으로 보았다. 이 예는 포르투알레그리의 학교교육과정에서 일어나고 있는 진정한 변혁을 보여주고 있다. 학생들은 역사나 사회 문화를 자신의 관심이나 진정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못하는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다. 주제적 복합체를 통해, 학생들은 그들 가족의 역사적 경험부터 시작하여 역사를 배운다

학교 평의회

교육의 과정은 단지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민주적 참여를 보장하는 학교의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졌다.

성공에 대한 평가

무엇을 지식으로 간주하는지, 무엇을 핵심적 지식과 주변적 지식으로 간주하는지, 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에 대한 문제 제기느 교육적 제안의 핵심을 반영한다. 우리는 책무성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역시 중요하다고 본다. 책무성은 신자유주의 교육 정책에서는 학교의 책무성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로 일제고사의 결과를 활용한다. 학교가 얼마나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가 하는 문제는 시험 성적으로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민주적 참여와 소통을 통해 점검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관점이다. 이러한 책무성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달성될 수 있을지 여부는 근본적으로 민주주의 문제이지, 표준화 시험 성적과 같이 문제점이 많은 제도로 국한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발생 가능성 있는 문제들

신보수주의 정책과 신자유주의 정책의 결합은 국가 수준의 시험을 수반하게 되었으며, 그 결과 지배적인 교육 정책들을 이행하고 있는 자치 도시들과 주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었다.

무엇이 미래를 유지시키는가?

포루투알레그리는 교육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는 주요 사례에 속한다. 시민들은 원래 자신이 문화와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시민적 경험은 현재는 물론 미래 세대에게 중요한 대안이다. 잘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회와 교육에서의 변혁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두 가지 질문.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이러한 변화가 지속 가능한가?

포르투알레그리에서의 교훈?

교사들이 학교에서 민주주의에 우선성을 두고 삶을 살기 시작할 때 그리고 그들이 학생들과 지역사회와 같이 교육과정을 만들 때 지속적인 진정한 변혁이 일어나는 것이다. 유토피아는 자유로운 상상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교육 체제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생각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살아 있는 민주주의라는 참여적 사상과 정책에 기초하는 것이다. 새로운 교육 체제는 사회운동과 정치 연대가 기존에 받아들인 상식에 도전하고 새로운 것은 창조함으로써 만들어진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이것들이 성공 가능하려면 진정으로 집단적방식을 취해야 한다.

 

6장 미국을 월마트처럼 만들기 사회 변혁과 교육 실천

누구의 사회 변혁 계획이고 누구의 교육인가?

지배 집단들은 대중들이 자신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믿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대중들이 자신들의 공동체오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하여 이해하거나 부분적으로라도 통찰하지 못하게 한다. 이것은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일어날 일이다.

교육, 사업, 그리고 상식의 재구성

자유는 미끄러지는 기표이다. 여러 요소들 사이이 경계 허물기 자체가 점차 신자유주의와 신보수주의, 그리고 권위주의적 대중주의 운동의 요체가 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지구화이 이익에 대한 새로운 상식이 유포된다. 우리는 이러한 경향성들이 이제는 온전히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어서 국제적인 운동을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보수적 변혁을 세계화하기

월트 스칼러스 프로그램. 이들은 반대가 제거된 빈 공간을 월마트가 신성시하는 자유무역의 복음과 기독교 비즈니스 원칙들로 채웠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그들은 다시금 교육이 사회의 변혁에 참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물론 그 변혁의 방향이 이 글을 읽는 독자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 방향이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월마트 이야기는 보수주의 근대화 세력이 어떻게 그리고 왜 사회 변혁의 장소로 그리고 사회 변혁의 도구로 학교를 성공적으로 이용하였는지를 우리가 이해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7장 비판적 교육, 진실을 말하고 반격하기

나와 연관 짓기

어떻게 교육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지 언급했다. 이는 서로 다른 두 방향에서 이루어진다.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누구의 관점에서 이러한 질문을 제시하고 응답할 것인가? 이러한 변혁적 실천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나는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세계를 관계적으로 볼 것, 자신의 태도를 바꿀 것을 요청했다.

위험한 행동

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도나 정책 그리고 실천의 이면에 주목해서 이러한 것들이 사회적 지배 관계와 r에 대한 저항과 맺고 있는 밀접한 연결고리를 드러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이런 관점은 특히 교육 영역에서 중요한데, 이는 많은 사람이 교육을 순수한 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떻게 이 이 작동하는지, 누가 이를 통해 가장 큰 혜택을 입는지, 그리고 현재 존재하는 학교와 사회의 권력적 속성 사이에 숨겨진 관련성이 무엇인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권력에 대해 진실을 이야기하기

한국을 방문했을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안기부요원들의 감시와 광주 민주화 운동을 이야기하고 있다.

권력 관계 바꾸기

정권이 바뀌고 다음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런 감시가 작동하지 않았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집으로 돌아오기 그리고 실천하기

우리 모두는 이론이 일상생활의 실천 속에 존재해야 함을 알고 있다. 비판적 생각은 힘을 갖는다. 그리고 그 힘은 그것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회운동 및 투쟁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을 때 엄청나게 증가한다.

 

8장 질문에 답하기 교육과 사회 변혁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사회 운동 조직하기

교육정책들과 학교 일반은 이데올로기적인 성향의 선택에 있어서 주요한 변혁이 일어나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교육은 이제 정치적 정체성의 변화에서 주변부적인 것이 아니라 핵심이다. 더 큰 사회저가 이념적 변혁에서 교육을 놓고 분쟁이 벌어지는 공간을 무시하는 것은 이 공간을 우파들이 점령하도록 내주는 것이다.

현실에 뿌리내린 사회운동

창조적비판적 활동의 장으로서의 학교

누가 교사인가?

변혁 속에서의 교사의 역할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 이 질문을 묻고 답할 때 누구의 입장을 취하는가?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을 실천할 교사들은 누구인가?

성공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끝이 없는데, 현실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지금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하고 있다면, 지배 집단은 교육기관들에 대해서 그처럼 화를 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기관들은 이미 많은 것들을 성취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우리는 교육이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추상적인 수준에서는 알 수 없다 발코니에 서 있는 입장에서는 싸움 구경을 위한 편안한 자리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위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저항하는 대중을 모으려는 창조적이고 일관된 노력들 속에 참여할 때 가장 잘 찾아낼 수 있다. 교육이 해야 할 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