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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설봉철인3종대회 출전기>

나무와 들풀 2019. 7. 29. 11:34

일주일만에 출전기를 올린다. 정리를 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습관 탓이다.

기록은 수영 36분, 사이클 1시간 20분, 달리기 1시간 8분, 총 3시간 12분이었다.

기록에 대한 변명을 하자면, 수영이 3랩이었고, 물에 뛰어들 때마다 망설이는 나는 랩이 많으면 기록이 안 나온다.

비가 와서 사이클을 제대로 탈 수 없었고, 달리기는 훈련을 하지 않았기에 결과가 나쁘다.

여전히 따로 시간을 내서 훈련을 할 수 없는 환경이라 다음 시합에서도 달리기는 내 기록을 깎아먹을 것이다.

같은 클럽 현정이와 함께 놀러가는 기분으로 가서 나쁜 날씨에도 다치지 않고 완주했다.

내년에 다시 올 것인지는 고려해봐야겠다. 코스가 좋지 않다.

배곧에 돌아와서 둘이 뒷풀이하고 집에서 한잠 자고 저녁 먹고 헤어졌다 .

나이가 들면 이 사진이 젊은 날의 찬란한 추억의 증명이 되겠지? 나는 현재 잘 살고 있다.


출발하러 가는 길. 수영 기록에 따라 무리를 지었는데 30-35분대 출발 무리에 끼었다.

             

              

      수영 출발은 늘 긴장된다.



      수영에서 나왔다. 물안경 안 벗는데, 바꿈터까지 너무 멀어서 찍사의 위치를 몰라 벗은 상태로 찍혔다. 아놔~



 비가 와서 고글을 쓸 수 없었다. 눈이 나빠서 안경을 써야 하는데, 안경을 숙소에 두고 와서 벗고 사이클을 탔다. 너무 어려웠다.   


      

      끝나고 심판에게 한 컷 부탁해서 찍은 사진이다. 완주해서 기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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