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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대회) 무의도 트레일런 12키로

나무와 들풀 2024. 8. 4. 11:48

3월 부천 트레일런 대회는 지르고 출전하지 않았다. 연습을 전혀 하지 못했으니 가도 완주하는 것도 어렵고, 설령 완주한다 해도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테니 안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5월 26일 무의도 트레일런은 기권한 대회가 아쉬워서 했다. 연습은 충분하지는 않았으나, 총 세 번 소래산을 뛰었다. 대회 거리와 누적고도를 맞추려고 애썼으나 어려웠다. 처음 소래산을 뛸 땐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9키로 뛰었고 누적고도는 대략 맞췄다. 두 번째는 꾀가 나서 거리는 11키로 정도로 맞췄으나 둘레길를 골라 뛰는 바람에 누적고도를 못 맞췄다. 세 번째는 시합 전 마지막이라 누적고도와 거리를 맞췄다. 결국 시합에서는 꽤 괜찮은 기록으로 어렵지 않게 완주를 했다.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출발해서 무의도를 질러 안산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대회였는데, 12키로 코스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안산으로 들어가는 구간은 평지를 뛴다. 조금 연습하면 가능하고 경치가 너무 예쁜 대회였다.   

기록. 누적고도가 650이라고 해서 거기에 맞춰서 연습했는데, 실제론 600 정도였다.

트레일런은 해보지 않은 분야라 용품도 없다. 겨우 산악 달리기용 운동화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딱히 기록을 목적으로 참가하는 게 아니므로 카메라를 보면 반응을 잘 하는 것은 참가한 시합에서 좋은 사진을 얻는 비결.

 

출발하고 1키로 지점부터 이런 환상적인 코스가 1,2키로 이어진다. 바다 위를 달리는 너무 멋진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