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소개하기 빙고

찐득이가 제주 활동가 연수에서 전국의 가바보를 서로 얼굴과 별칭을 익히게 하기 위해 했던 사람 익히기 빙고 놀이다.

- 소요 시간은 인원에 따라 다르나 2시간 이상

 

<놀이 방법>

 

1. 백지 한 장씩을 가지고, 가로 세로 다섯칸씩 접은 후 뒷면에는 자신의 별명과 그 별명의 유래, 자신의 장점을 적는다.

2. 돌아다니면서 만난 사람들에게 뒷면에 적은 자신의 소개를 말하고, 만난 사람의 소개의 받는다.

3. 만나서 소개 받은 사람의 별칭을 빙고칸에 적는다. 25칸의 빙고칸을 채웠다.

4. 25개의 빙고칸이 다 채워지면 각자 자리에 앉는다.

5. 이후는 빙고놀이와 같다. 사회자가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 그 사람은 앞으로 나가 종이에 적힌 자신의 소개를 한다. 소개가 끝나면 다른 사람을 지명한다.

6. 지명 받은 사람은 앞으로 나가 자신의 소개를 한다. 이렇게 계속 된다.

7. 빙고칸을 한자 밭 전(田)자로 지워진 사람은 만세를 부르면 상품을 받는다. 이 경우는 찐득이가 밭 전자를 제시한 것이고 사회자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다. 밭 전자로 지우다 보니 오히려 빙고칸을 다 지우게 되는 경우가 속출한다.

8. 대부분의 사람들의 빙고칸이 지워졌는데도 소개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땐 적당히 봐서 빙고놀이를 끊는다.

9. 만세를 못 하거나, 소개를 못 받은 사람들의 종이를 사회자가 걷는다.

10. 뒷면에 적힌 자신의 소개 중, 자신의 장점을 사회자가 읽으면 앉아 있는 사람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 맞힌다. 역시 맞힌 사람에겐 상품을 준다. 장점의 당사자는 일어나서 자신의 소개를 한다.

11. 모든 사람들 소개가 끝나면 놀이가 종료된다.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섞여있을 때 하면 좋은 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