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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나무와 들풀 2019. 7. 28. 10:30

소공녀,


감독 : 전고은

한국영화




참 불쌍한 아이의 생활을 그렸는데, 영화의 색감이 따뜻하다.

'미소'가 서식하는 가장 좋은 환경의 의미 : 제목

속물들과 화합하지 못 하고 떠돌아 다니는 삶과 그를 만난 속물들이

장례식장에서 후회한다.

자이언티 뮤직 비디오 '눈'에서 사우디에서 돌아온 '한솔'도 세속의 삶을 선택한 것을 후회하고 있는가?

'세들도 세상을 떠나는구나' 황지우 시집에 꽂는 메모와 담담한 한솔의 표정은 후회를 하는 것 같지 않다.

세속과 화합하는 것에 대한 긍정. 결국 '사람들은 다시 자리에 주저앉아' 영화를 보니까.


계란 한 판과 가사 능력이 숙식의 거래 비용이라면 가사 능력에 대한 비용을 너무 적게 치고 있는게 이 사회다.

다른 사람의 능력이 미소가 가진 능력보다 더 나은 비용을 주고 거래하는 것이 온당한지?

그런 불평등 거래 속에서 부의 불평등 분배가 이루어진다. 나도 그 속에서 남들에게 뺏는 입장이다.  


- 미래 사회는 결국 물물교환이 이루어질 것이다. 물물교환에 대한 가치는 자신이 구축한 네트워킹의 단단함에 있을 것이다

단단함의 바탕은 신뢰와 인간성. 신뢰와 인간성이라는 사회자본 구축을 교육이 해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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