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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학습모임 (경기혁신교육3.0, 경기혁신교육지구 시즌3)

나무와 들풀 2020. 7. 29. 13:25

202058일 금요일 학습 모임

경기혁신교육 3.0, 경기혁신교육지구 시즌

 

- 강사 : 경기도교육청 학교 정책과 안선영 장학사

- 내용

질문 1. 혁신교육은 필요한가?

교사들의 답변을 들어보면 머리로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하나, 가슴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3.0까지 왔다. 학교는 혁신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그런데 문제는 사회혁신과 함께하지 못한 것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질문 2. 시흥의 혁신 교육을 진단해보면?

데이터로 보는 혁신은 시흥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혁신학교나 혁신공감학교의 비율이 낮은 지자체이다. 문제의 원인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군포의 경우는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적극 나서서 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학교 급에 따라 전체 학교가 혁신학교인 지자체도 제법 있다. 그런 측면에서 시흥은 설득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물론 본인이 지원청에 근무할 때도 그런 노력이 부족했고 반성한다.

질문 3. 혁신교육 3.0의 궁극적인 목표는?

3.0의 키워드는 자치, 혁신, 미래, 협력이며 이것의 최종적인 목표는 행복한 성장을 위한 것이다. 그 내용 중 하나인 자치를 살펴보자. 학교자치조례가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잘 작동되는가? 자치는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가능한 것이다. 혁신교육이 그동안 자발성에 의존했던 것을 이제는 제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혁신교육 1.02.0의 성과를 이제 모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3.0에서는 제도화하려는 것이다. 또한, 혁신교육 3.0은 지역화이다. 혁신교육 지역화에서 지역은 31개 시군을 의미하며, 각 지역에서 지역의 특색에 맞는 혁신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계획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혁신교육의 모습을 만들어가야 한다. 혁신교육 지역화의 정신을 담아 혁신교육지구 시즌가 계획 중이다. 혁신교육포럼 등을 통해 지역의 교육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조례도 제정했다.

질문 4. 이제 혁신학교가 미래학교가 되는 것인가?

미래학교는 미래교육과에서 미래사회를 예측하며 선제적으로 시도해 보는 실혐학교의 성격이 강하다. 여러 모형의 미래학교가 있는데 첫 번째로 초·중 또는 초··고를 통합하는 통합학교를 만들 것이다. 이것은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이다. 두 번째로 글로벌, 다문화를 위한 학교를 생각하고 있다. 이 학교는 대안학교나 각종 학교로 모색하고 있으며, 일반 학교의 혁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 사회에 대한 실험 학교이다. 그 외 학생 한명한명의 소질을 계발하는 학교, 생태를 중심에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 등이 있다.

혁신학교는 공교육의 혁신이다. 미래를 위해 우리 교육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앞으로의 학교의 모습에 대한 상상과 상상을 실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혁신학교의 위상이 필요하다. 혁신학교는 진입과 성장, 도약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아직 혁신학교가 아닌 학교는 혁신학교로, 소위 무늬만 혁신학교라 불리는 학교는 진짜 학교혁신이 일어나도록, 학교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룬 학교는 한 단계 더 도약이 필요하다. 진입을 위해서는 설득이 필요하고,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갖고 실행해야 하며, 도약을 위해서는 마을과 학교가 연계하여 미래형 혁신학교를 모색해야 한다.

미래형 혁신학교는 현행 20%의 교육과정 자율권을 확대하고 그 학교 안에 연구자가 상주하며 연구를 하고, 프로젝트 그룹은 조력자를 교사와 마을교사로 하여 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이다. 이런 경우 교육청에서 마을학교(몽실학교)를 지원해서 학교 안팎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네에 공간이 없다면 학교 공간의 일부를 마을학교로 만들고,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지자체에 시설을 관리하게 한다. 이렇게 하면 학교혁신 뿐 아니라 마을의 변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혁신 마을이 된다. 마을의 비전을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세우고, 포럼이나 공청회와 같이 열린 공간에서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거쳐 합의된 내용으로 동네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다음과 같은 과제가 있다.

일단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화는 할 수 있다. 학교 밖 학습도 인정 지침이 있다. 마을교육협의회를 구성해야 한다. 그 구성원으로 학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대표를 학교 밖에서는 동장, 주민자치회장, 단체장 등이 참여하고 협동조합을 만들어 법인화 한다면 안정정인 운영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질의 응답

1. 평생교육사 배치 논의는 해당 과와 사전에 해 달라. 그렇게 하겠다.

2. 시흥 혁신 교육을 진단하면?

혁신의 낭중지추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어딜 가나 시흥혁신교육을 얘기한다. 반면 혁신학교비율이 낮고 혁신공감학교 100 % 참여하는 지역에 비해 우린 공감학교 참여율도 낮다는 진단도 한다. 좀 더 적극적으로 묻고 설득해야 한다. 혁신학교 네트워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리 : 박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