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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학교 일기 13 방학 이틀 전 분주하고 따뜻하고 나이스는 이름값 못하고 (1)

나무

학교 일기 13. 방학 이틀 전, 분주하고 따뜻하고, '나이스'는 이름값 못하고

방학인 오늘, 교사들은 여전히 생활기록부 검증과 출석부 마감과 같은 일 때문에 넋이 나가 있다. 생활기록부 검증을 누르면 빨간 색으로 확인하라고 뜨는데, 자율과 진로와 동아리 출결 때문이다. 자율과 진로는 담임이 해결할 수 있지만, 동아리는 동아리 담당 샘만이 할 수 있다. 인정 결석한 날 창의적체험활동이 들면 참여하지 않았어도 참여한 것으로 기록이 되고, 결국엔 누가 기록과 실제 참여한 시간이 달라서 오류가 뜨는 것이다. 그럴 땐 일 년 동안 창체 날짜 다 찾아서 출석기록과 대조해서 찾은 후 인정 결석한 날 기록을 삭제해야 빨간 글씨가 없어진다. 이건 바뀌기 전 나이스도 그랬다. 나이스는 무슨!! 학생들한테 성적표 나눠주니 받아서 열어보고, 이나는 ‘평면조형 점수가 이상하다’고 하고, 은영이는 ‘미인정..
원고 2024. 2. 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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