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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자 그림자로 만나는 기하학 세상, 줄리아 E 디킨스 저, 다른 본문

끈 자 그림자로 만나는 기하학 세상, 줄리아 E 디킨스 저, 다른

나무와 들풀 2016. 6. 19. 11:11


줄리아 E 디긴스 지름 코리든 벨 그림/ 김율희 옮김

내년 국어 시간에 책 읽기 1학년 독서 목록으로 쓸 예정이다.
수학은 보이는 학문이 아니라 사유의 학문이다. 인간에게 사유가 없다면 인간이 아닐 것이기에 수학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수학에서 가장 기본적인 도구인 자와 끈, 끈은 컴퍼스이다. 이것을 가지고 기본 작도를 하며, 그 기본 작도에서 나오는 삼각형과 다각형, 원에 대한 사유와 증명과 정의. 그것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그림자이다. 그림자야 말로 사유의 깊이이기 때문에. 그림자는 도형의 닮음이며 합동이며 비례이다. 그러므로 추상이다. 1학년 아이들이 이 책을 만나면서 수학을 왜 배우냐는 우문에서 벗어나 수학은 참 아름다운 학문이네요라는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