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교육연구회 심화과정 직무연수> 2차 배곧신도시와 서울대 유치 사업

 

 

 

서울대 유치가 시흥시에 좋은 것인가에 대한 강의를 주영경 강사에게 들었다. 서울대 학생들은 반대한다.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대학이 상업 시설을 만들어서 그 이윤으로 대학의 운영비에 사용하겠다는 것이 서울대의 책무에 맞지 않다는 것이 주요 취지다. 시흥시는 서울대를 유치해야 지역 발전이 된다는 논리다. 교사의 입장인 나는 서울대를 유치했다고, 시흥시 학생들의 학력이 올라간다거나, 시흥시의 발전이 크게 될 것이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서울대 주변의 학교의 학생들 중 못 가는 학생들의 좌절감만 더욱 깊어지고, 마음에 상처나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교사로서 이런 사안에 어떤 대응을 하면 좋을지 깊은 고민과 실천이 따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