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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들풀 2021. 1. 29. 13:35

20191023일 철학으로 교육하다. 3

 

1부 (곽덕주 교수님 강의)

교사의 권위를 회복해야 교육이 가능하다.

교사의 권위 추락은 근대가 시작되면서 시작되었다. 아렌트는 그렇게 보았다.

교사의 권위 추락은 한국의 현상 뿐 아니라 전체적인 현상이다.

권위가 권력으로 변했기 때문에 권위의 추락이 생겨났다.

정치적인 권위가 민주화가 진행되며 떨어지며 교육의 영역으로 넘어왔다. 넘어가지 말아야 할 것이 넘어간 것이다. 정치와 교육의 혼동.

푸코는 어떻게 권위가 권력으로 넘어갔는지?

거시 권력 제왕적 권위(전통적 권력) : 부정적 권력 = 주권 권력

미시 권력 -

근대 이후 정치적 권위가 추락하며 사라지지 않고 미시 권력의 형태로 널리 퍼져 있고 인식하지 못 하게 있게 된다. 몸을 통해서.

왜 요즘 아이들은 몸에 대해 터치를 할 때 상처입기 쉬운가?

아이들은 교사를 읽는다. 그걸 교사만 모르고, 아이들은 다 안다. 그래서 교사가 번아웃 된다. 이것도 몸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한다.

푸코의 연구는 고전 시대(17세기 중반 18세기 중반)에서 근대까지(18세기 후반 지금)를 주로 그린다.

우리의 정신은 전근대성과 근대성과 후기 근대성이 혼재해 있어 힘들다.

근대 이후 우리의 말, 사고, 행동의 패턴이 달라진다. 왜 달라지는가에 대한 연구를 푸코가 했다. 우리 몸에 말하고 행동하고 사고하는 행식의 패턴이 있다. 무의식이 몸에서 드러난다.

근대는 농민의 몸을 군인의 몸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근대의 몸 만들기는 국민 만들기이다. 새로운 몸 만들기이다. 개인 만들기까지 가고 있다. 고전 시대 이전 마술적 글쓰기 방식(자연과 인간이 잘 구분되지 않으며 형식을 중요시 함), 고전 시대 백과 사전적인 지식(객관적인 진리로서의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함), 근대는 재현의 의식(지식은 팩트가 아니라 인간에 의해 재현된 것이다 어떻게 사유하느냐가 중요함). 근대 이후 자기 의식적인 인간이 되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고전시대에서 근대시대까지가 아닐까.

몸을 매개로 어떻게 개인이 형성되는가에 대해 푸코는 이야기 하고 있다.

 

중요한 개념 규율 권력 = 미시권력, 신체, 감시, 처벌, 규범화/규격화, 평가/시험, 위계질서, 통제, 개인화, 훈련, 서열, 순종/복종, 공간, 시간, 신체

주제 :미시권력은 신체를 감시와 처벌을 통해 경제적인 효용성을 만들기 위해 익명적으로 자동적이며 비가시적으로 기계처럼 만들었다.

세세함과 철저함, 연계적 치밀함으로 인간의 몸을 장악했다. 고전 이전에는 도덕적 의미가 상실되고 철저하게 경제적 효용성으로 사람의 몸이 활용될 준비가 되는 방식으로 구조화되었다. 방법으로 분류, 분석, 분해하여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신체를 만든다. 그것이 근대의 개인이다.

지식은 권력이다. 근대 개인을 제조해 낸다.

효과적인 훈육 방법

감시당하며, 감시를 못 느낌. 규범화된 제제. 이 규범화 속에 모든 이가 다 들어가게 된다. 속죄나 반성이 아닌 일탈 행위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비정상적인 사람 배제하여 다 그 범주 안에 있게 한다. 시험. 선발과 배치를 넘어서서 개인을 객체화하고 예속화한다. 개인의 인생이 어떤 방식으로 몰리게 된다. 시험이 이 모든 것의 꽃이다.

성공적인 개인은 자유로운 개인이 아니라 권력의 포획물이다.

 

2부 (연수생과 대화)

질문 4 : 시험 외의 대안적 평가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수능을 자격고사화 해야 한다. 서술형 논술형 시험이 대한이라고 생각하나 이것도 한계가 있다. 간디의 스와라지 규율 권력에서 벗어나서 존재로서의 인간이 가능하겠다는 생각도 한다. 어떤 수업을 하던 평가를 서열화 해야 하는 현실에서 좌절이 온다.

질문 5 : 직책에 대한 무게감. 효율성과 경제적 논리로 아이들을 무의식적으로 압박하게 된다. 교육인지 통제인지 모르지만 길들여져 있는 모습을 성찰하게 되었다. 학생 규정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교육적 의미인지 통제를 위한 것인지, 전통적인 습성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혼란스러운 학교들이 있다.

@ 통제가 다 나쁜 것이냐?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있다. 결정적으로 필요한 훈육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통제에 대해서도 규율에 대한 정도와 조건을 따져서 해야 하지 않은가?

질문 2 : 신체적 효율적 규제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화장, 복장 등. 이런 것들 때문에 수업의 힘을 뺏긴다. 수신호 등이 정교한 장치로 작동한다.

질문 3 : 통제와 교육이란 2분법으로만 볼 수 없다. 푸코의 시각으로 보면 교육 전체가 통제의 수단이라고 본다.

@ 모든 아이들이 자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라.

질문 3 : 교사 내면의 갈등과 교사 집단의 갈등. 훈육이 잘 된 아이들이 자율권을 주는 것을 힘들어 하거나 교사가 통제권을 하기를 원하기도 한다. 규율에 대한 생각이 다른 교사 집단 사이, 학생 사이, 학부모 사이의 갈등이 있어서 학교가 힘들다.

@ 모두가 훌륭한 철학이 있다면 좋겠지만, 여러 상황에서 흔들릴 수 있다. 전체가 철학을 가지고 지지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 어렵다. 교사 개인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