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마을교육자치회
-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
- 1인 제작 영화
- 시흥마을교육자치회
-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 아닐라오
- 발췌
- 시흥혁신교육지구
- 지방교육자치
- 인사말
- 고등학교 1학년 국어
- 활동지
- 혁신교육지구
- 주체적 감상
- 혁신학교
- 서평
- 교육자치
- 한나 아렌트
- 다이빙
-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 마을교육과정
- 중학생 작품
- 고등학교 자율교육과정
- 마을교육공동체
- 출제 문항
- 교육지원센터
- 키르키스스탄
- 중학교 2학년 국어 단편영화 제작
- 그림책 만들기
- 토론하기
Archives
- Today
- Total
나무
3월 7일 본문
월요일 14, 13, 11반 수업이 있다.
14반 - 1교시. 경록이가 지난 주에 내내 졸더니 오늘은 멀쩡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멀쩡한 얼굴이어서 좋다고 했다. 표현법 했다. 단원의 길잡이 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쓰고 발표하다 끝이 났다. 표현법 유인물 나눠줬다.
13반 - 아주 조용히 내 얼굴만 쳐다보는 반이다. 질문에 반응이 없어 말을 씹지 말라고 했더니 웃으며 작은 목소리로 몇 몇이 대답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끝냈다. 작년 정보부장 했다는 애가 내 컴만 안 된다고 다른 사람 컴은 된다고 한다. 기사 오면 물어봐야겠다. 컴이 안 되면 노래를 들려줄 수 없다. 국어 수업에서 노래를 못 들려주면 수업의 1/3은 못 하는 셈이다. 다음 시간 배추의 마음 들어가야 하는데 적당한 노래 찾고 있다. 개똥 벌레? 이건 의인법이지만 이미지가 배추의 마음과는 반대다. 꿀벌의 여행? 이건 동요라 애들이 잘 모를 거다. 아! 요즘 노래들은 왜 좋은 가사가 없는 거지?
(2005년 3월 7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