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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중심 수업 '수업 꿰뚫기 연수' 2018년 여름 혁신지구 직무연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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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중심 수업 '수업 꿰뚫기 연수' 2018년 여름 혁신지구 직무연수

나무와 들풀 2018. 8. 8. 20:58

2018년 8월 8일

수업 꿰뚫기 연수는 3년 전 안성 수덕원을 끝으로 중단했다 올해 다시 시작했다. 혁신학교 교사들의 세대 교체가 이 연수를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다. 수업 동영상을 3박 4일 동안 보면서 수업을 화두로 함께 온 같은 학교 교사들과 내내 어떻게 수업을 만들어 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 많은 연수다. 그래서 이 연수 후엔 저절로 괜찮은 교사학습공동체가 만들어진다. 그것도 이 연수가 바라는 바다.


오늘은 첫 시간 '배움중심수업을 위한 수업 설계와 활동지 제작'이었다. 마을교사 시범 수업 '사회적 경제' 초, 중, 고 시연 동영상을 보여드렸다. 10분, 10분, 24분짜리 동영상이었고, 많은 교사들이 하는 수업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수업이었다. 특히 고등학교 시범수업은 잘 하는 강사의 수업이 얼마나 배움중심과 먼 지 보여주는 동영상이었다. 동영상을 본 후 가르치는 것과 배경지식을 확장하는 수업이 어떻게 다르고, 어떤 것이 더 배움에 가까운지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텍스트나 자료의 수준은 교사의 기획력에 따라 몹시 달라질 수 있음도 이야기했다. 참, 어려운 이야기들이었다.


오후에는 초등 수학 수업 동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눴다. 규칙적인 도형을 찾고 규칙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성취기준이었다. 더 나아가 규칙성을 식으로 나타나는 것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블럭 타임으로 진행된 수업 속에서 교사는 어떤 기획과 진행, 아이들을 어떻게 봐야 잘 배우게 될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이 혼란스럽고, 본인이 했던 수업을 다시 돌아보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수업을 설계하고 활동지 제작하는 것을 나누는 시간으로 오늘 연수는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