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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중심 수업 '수업 꿰뚫기 연수' 2018년 여름 혁신지구 직무연수 2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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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중심 수업 '수업 꿰뚫기 연수' 2018년 여름 혁신지구 직무연수 2일

나무와 들풀 2018. 8. 10. 15:30

2018년 8월 9일 목요일

연수 2일째.

오전 : 배움중심수업 보기 및 연구회 3(역량을 키우는 수업)

오후 : 배움중심수업 보기 및 연구회 4(역량을 키우는 수업), 2015 교육과정에 담긴 철학(역량 중심에 담긴 학력의 의미)

저녁 : 마을과 역량 토론


우리 연수는 좀 유동적이다. 계획대로 진행하지만, 중간에 필요하면 바꾸기도 한다. 둘째날 좀 바뀐 것이 있었다.

오전에 3학년 국사 수업을 보았다. 병자 호란이 주제로 선택에 대한 학생 활동이 있는 수업 동영상을 봤다. 원래 오후에 본 수업이 컨설팅을 받기 전 수업이라 먼저 봤어야 하는데 내 실수로 컨설팅 이후의 수업을 먼저 봤다. 수업 보기 전에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마을에서 내 삶을 행복하게 꾸릴 수 있는 힘이 역량일 수 있으며, 이는 마을 내 다양한 네트워킹과 마을에 대한 이해, 즉 자기 삶의 뿌리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이것이 바로 마을교육공동체가 필요한 이유란 이야기를 했다. 또한 국가 교육 과정과 교과서로 중무장된 교사가 마을교육과정을 만들어야 하며, 마을의 인적 물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이야기와 수업을 보니 오전이 갔다.


오후에는 인도에 불교가 들어오는 과정을 배우는 세계사 수업 동영상을 봤다. 그리고 오전에 본 수업과 차이점을 생각하고 배움과 역량에 대한 생각을 했다.

서용선 장학사에게 왜 교사들이 마을을 수업 속으로 들여와야 하는지를 역량이란 개념에 맞춰 철학적인 측면으로 이야기를 부탁했고, 서용선 장학사는 역시 우리의 기대보다 더 훌륭하게 이야기를 풀었다. 늘 우리가 헤매려고 할 때 도움을 주는 서용선 장학사는 참! 훌륭한 학자이자 선생이다.


저녁 배움중심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마을교육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각자 학교의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니 두 시간 반이 휘리릭 가버렸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