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국어 설명문 쓰기 학생 작품

나는 누구인가?

양도중 2학년 박0현

 

여러분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져 본 적이 있으신가요? 청소년기에 한 번쯤은 자신에게 물어본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내 정체성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아정체감은 무엇이고,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형성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자아정체감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일관성 있는 인식이라고 합니다. 즉, 자신의 욕구, 능력, 성격, 역할, 신체 특징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자신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독특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죠. 그래서 올바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지 못한 청소년은 삶의 방향이 뚜렷하지 않으며, 자신감이 부족하고 열등감을 느껴 현재와 미래에 대해 늘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를 겪고 있는 우리는 자신의 변화와 특성을 이해하며 올바른 자아정체감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자신이 계획한 하루 일과표를 지키거나, 오늘 목표로 삼은 일을 끝내거나 하는 작은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데요, 자신감이 있어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미래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자아존중감을 바탕으로 꾸준히 자신을 탐색하는 것입니다. 나의 장단점이나 흥미, 적성 등을 스스로 던지는 질문인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나의 꿈은 무엇인가?’ 등을 통해 답해가며 자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는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자기 탐색을 하며 자아정체감을 형성한다면 건강하고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들도 이 글을 읽고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변을 통해 자기 자신을 진지하게 탐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질풍노도의 시기 속 성장하는 우리

 

양도중 2학년 이0호

 

현재 이 지구상에 살아가는 모든 청소년은 신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은 성장을 하고 있을 것이다. 청소년 시기에는 정서가 매우 불안정해지고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경험하는데 이때 정신적으로 잘 발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정신적 발달은 크게 인지적 발달, 정서적 발달, 사회적 발달, 자아정체감의 형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중에서 정서적 발달과 사회적 발달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먼저 정서란 어떤 자극을 받았을 때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이다. 청소년기에는 정서가 불안정하기에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며 작은 일에도 웃고, 울고, 화내고, 감탄한다. 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이 시기의 특징을 보면 부모님과 대화하려 하지 않는 것, SNS와 같은 인터넷 매체에 집착하는 것,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기에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정서적으로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서적 안정을 이루기 위한 행동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자신이 느끼는 정서를 이해하고 어떻게 처리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것, 예술 활동이나 운동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하는 것 등이 있다.

그렇다면 사회적 발달이란 무엇일까? 사회적 발달 또한 사회성의 발달과 성 역할의 발달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사회성이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주변 환경과 관계를 맺고 적응해가는 능력을 의미한다. 청소년은 원만한 인간관계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얻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 매체에 따르면 사회성을 기르는 방법은 주변에 기쁜 일이 생기면 같이 기뻐해 주는 것, 감사함과 미안함을 잘 표현하는 것, 가족과 친척들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 등이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성역할이란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기대하는 성에 대한 적합한 행동이나 태도를 말한다. 청소년기에는 신체적 성숙으로 인해 자신을 여성 또는 남성으로 인식하게 되는데 이때 양성성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양성성을 가진 사람은 상황에 따라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므로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고,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다. 또한 한 기사에 따르면 양성성 지수가 높은 국가일수록 창의성과 행복감이 높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정서적, 사회적 발달은 청소년이 미래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분명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은 많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이 순간을 잘 견뎌내고 이겨내면 어느새 성장하여 더욱 올바르고 성숙한 어른이 되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