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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다산초당, 2022 본문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다산초당, 2022

나무와 들풀 2022. 11. 1. 14:40

철학을 삶의 무기로 쓰겠다는 발상에 동의할 수가 없다. 그렇지만 뭐.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지음, 김윤경 옮김, 다산 초당, 2022

 

1부 무기가 되는 철학

 

철학책을 읽다 좌절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역사적으로 서술하지 않고 철학자들이 주장하는 사상에 이르기까지 사고한 과정 또는 문제에 마주한 태도를 소개하여 삶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하였다. 또한 철학뿐만 아니라 과학, 심리학 등 중요한 것은 소개하였다.

 

2부 지적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50가지 사상

 

1장 왜 이 사람은 이렇게 행동할까?

타인의 시기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 기회가 보인다. 프리드리히 니체

르상티망

르상티망은 사회적으로 공유된 가치판단에 자신의 가치판단을 예속 또는 종속시킴으로써 이루어진다. 자신이 무언가를 원할 때, 그 욕구가 진짜자신이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지 혹은 타인이 불러일으킨 르상티망에 의해 가동된 것인지를 판별해야 한다.

르상티망이 역전되는 가치판단의 역전을 주장하고 폭발적으로 보급되는 경우도 있다. ‘가치판단의 역전의 경우 이것이 단순히 르상티망에 기인한 것인지, 더 숭고한 문제 의식에 뿌리를 둔 것인지 우리는 잘 판별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카를 구스타프 융

페르소나

융은 인격 가운데 외부와 접촉하는 외적 인격을 페르소나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실제 자신의 모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낸 가면이 페르소나라는 것이다. 어느 곳에서나 똑같은 인격을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회가 성립되고 유지되어 온 측면도 없지 않다.

성과급으로 혁신을 유도할 수 있을까. 에드워드 데시

예고된 대가

예고된대가가 인간이 창조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현저히 훼손한다는 사실 밝혀냈다. 대가가 학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128건의 연구 분석 결과 과정의 어느 단계에서든 대가를 예고하면 이미 재미를 느껴 몰입해 있는 활동에 대한 자발적 동기가 저하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즉 대가를 약속받으면 높은 성과물을 내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많은 대가를 얻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게 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스스로 과제를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도전적인 과제가 아니라 가장 많은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과제를 선택하게 된다. ‘예고된 대가가 다양한 측면에서 그 보상 정책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창조성고 건전한 동기를 파괴한다는 것이 상식이 되었다. 사람이 창조성을 발휘하여 리스크를 무릅쓰고 나아가는 데는 당근도 채찍도 효과가 없다. 다만 자유로운 도전이 허용되는 풍토가 필요하다. 그러한 풍토 속에서 사람이 주저 없이 리스크를 무릅쓰는 것은 당근을 원해서도 채찍이 두려워서도 아니다. 그저 단순히 자신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논리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리스토 텔레스

수사학

진정으로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로고스(논리)’, ‘에토스(윤리)’, ‘파토스(열정)’가 필요하다. 첫째 로고스논리다. 둘째 에토스논리만으로 사람이 움직이지는 않는다. 논리는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아무리 이치에 맞는 말이라 해도 그 말을 하는 화자가 도덕성의 의심받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의 힘을 이끌어 낼 수 없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신념을 갖고 열정을 드러내며 말해야 비로소 타인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노력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신은 말하지 않았다. 장 칼뱅

예정설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칼뱅파의 예정설이 자본주의를 발달시켰다는 논리를 펼쳤다. 전능한 신에게 구원받기로 미리 정해진 사람이라면 금욕적으로 천명을 다해 성공하는 인간일 거라 생각하고 자신이야말로 구원받기로 선택된 인간이라는 증거를 얻기 위해 금욕적으로 자신의 일에 몰두했다는 것이 막스 베버의 논리다.

타고난 능력이란 없다, 경험을 통해 인간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존 로크

타불라 라사

인간은 태어날 때 백지 상태이므로 경험과 학습에 의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

자유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통렬한 책임을 동반한다.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유에는 견디기 어려운 고독과 통렬한 책임이 따른다. 자유로부터 벗어나 권위에 맹종하는 길을 선택한 사람들, 하층 및 중산계급에서 나치즘을 반기며 맞이한 이들이 자유로부터 도피하기 쉬운 성격이며 자유의 무게에서 벗어나 새로운 의존과 종속을 추구하는 성향임을 밝히고 이를 권위주의적 성격이라고 명명했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권위를 따르기 좋아하는 한편, 스스로 권위를 갖고 싶어 하고 동시에 다른 사람을 복종시키고 싶어 한다. ‘자신보다 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아첨하고 아랫사람에게는 거만하게 구는 인간이다. 이 권위주의적 성격이 파시즘 지지의 기반이 된 것이라고 프롬은 강조했다.

불확실한 것에 매력을 느끼는 인간의 본성. 버러스 프레더릭 스키너

대가

행동 강화실험으로 행위는 그 행위로 인하 대가가 반드시 주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보다도 대가가 불확실하게 주어질 때 더욱 효과적으로 강화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불확실한 것일수록 빠져들기 쉽다는 생리적 경향이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서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왜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 빠지는 것일까? 다름 아니라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최근의 연구가 제시하는 해답이다.

인생을 예술 작품으로 대한다면. 장폴 사르트르

앙가주망

앙가주망. 주체적으로 관계한 일에 참여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상 우리의 행동과 선택은 자유이며, 따라서 무엇을 할까?‘라든지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의사 결정에 스스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악의가 없어도 누구나 악인이 될 수 있다. 한나 아렌트

악의 평범성

악이란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일수록 인맥이 넓지 않다. 에이브러햄 매슬로

자아실현적 인간

페이스북의 친구 수나 트위터의 팔로어 수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매슬로의 고찰에 의하면 성공한 인물들 가운데서도 두드러지는 자아실현형 인간은 오히려 고립 성향이 있고, 극소수 사람들과만 깊은 관계를 유지한다. 이제 우리가 이상적인 인관관계에 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다.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기꺼이 생각을 바꾸는 사람들. 리언 페스팅어

인지 부조화

우리는 신념이 행동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인과관계는 그 반대다. 사회의 압력이 행동을 일으키고 행동을 정당화, 합리화하기 위해 의식과 감정을 적응시키는 것이 인간이다.

개인이 양심은 아무런 힘이 없다. 스탠리 밀그램

권위에의 복종

악한 행동을 하는 주체자의 책임 소재가 애매하면 애매할수록 사람은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자제심과 양심이 작용이 약해진다. 나치이 체제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한 아돒 아이히만은 구성원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도록, 될 수 있는 한 책임 소재가 애매하게 분단된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고 술회했다 현대와 같이 분업이 표준화된 사회에서는 악행을 저지르로 있다는 자각조차 못 한 채 거대한 악행에 가담하고 있기 쉽다. 수많은 기업에서 행하고 있는 은폐와 위장은 바로 분업에 의해 가능했다.

언제 일에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

몰입의 상태는 행복의 조건이다.

 

2장 왜 이 조직은 바뀌지 않을까?

뛰어난 리더의 조건. 니콜로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즘

비즈니스든 사회 조직이든, 혹은 가족 안에서든 장기적인 번영과 행복에 책임감을 갖고 있는 리더는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고 행동해야 한다. 리더의 입장에 선다는 것은 때때로 고독하고, 암흑의 책임을 떠안는 일이다.

끝까지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존 스튜어트 밀

악마의 대변인

조직론에 관한 수많은 연구에서 다양한 의견에 따른 인지 부조화가 질 높은 의사 결정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나타났다. 요컨애 아무리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이라도 비슷한 의견이나 지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지적 생산의 질은 더 낮아진다. 이때 필요한 존재가 바로 악마의 대변인이다.

붕괴된 가족과 공동체의 새로운 대안. 페르디난트 퇴니에스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게마인샤프트가 붕괴 되고 있는 현재 새로운 사회적 유대인 게젤샤프트가 요구된다.

혁신은 새로운 시도가 아닌 과거와의 작별에서 시작한다. 쿠르트 레빈

변화 과정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할 때 앞으로의 일을 시작하는 데만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레빈의 지적은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까지의 방식을 잊는, 즉 이전 방식에 종지부를 찍는 일이다.

권위를 만드는 세 가지 요소. 막스 베버

카리스마

막스 베버는 사람이 어떤 조직이나 집단을 지배하고자 할 때, 그 지배의 정당성을 보증하는 요소는 역사적 정당성‘, ’카리스마‘, ’합법성이 세 가지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역사적 정당성이나 합법성은 애당초 바람직하지 않은 발상이므로, 비일상적 천부적 자질인 카리스마를 가진 인재를 기다리기보다는 인재를 키워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해야만 하는 이유. 에마뉘엘 레비나스

타자의 얼굴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는 글자 그대로 자신 이외의 사람이 아니라 소통이 안 되는 사람,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뜻한다. ’타자는 깨달음의 계기다.‘ 미지의 것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은 알지 못하는 일을 접할 필요가 있다. 지금 알지 못하는 일을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한다면 알게 될 기회를 잃게 되고, 알게 됨으로써 변화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잃고 만다. 그러므로 알지 못하는 사람, 즉 타자와의 만남은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지고 부유한 사람은 더 부유해진다. 로버트 킹 머튼

마태 효과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연구자는 뛰어난 연구 실적을 올림으로써 한층 더 좋은 조건을 얻게 된다는 이익-우위성의 누적매커니즘.

협조할 것인가, 배신할 것인가. 존 내시

내시 균형

이득을 최대화하기 위한 합리적인 전략을 채택한다고 해서 반드시 참가자 전체의 이득이 최대화되는 것은 아니라는 논리로, ’논제로섬 게임이라고 한다.

왜 기장이 조종할 때 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을까? 헤이르트 호프스테더

권력거리

조직에서 의사 결정이 질을 높이려면 구성원 간에 의견 표명이 자유롭고 마찰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분위기를 권력 거리라 호프트테더가 문화 유형으로 분류함.) (그러므로) 리더나 상사는 적극적으로 자신에 반대하는 의견을 찾아 나서고 수용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안정이 계속될수록 축적되는 리스크.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반취약성

반취약성이란 외부의 혼란이나 압력에 오히려 성과가 상승하는 성질을 뜻한다. 가능한 한 젊을 때 많은 실패를 맛보는 것, 여러 조직과 커뮤니티를 경험하면서 인적 자본과 사회 자본을 한 장소가 아닌 분리된 여러 장소에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3장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어떻게 시스템은 인간을 소외시키는가. 카를 마르크스

소외

자본주의 아래서 전개되는 노동과 자본의 분리, 혹은 분업에 의한 노동의 시스템화가 초래하는 폐해.

독재에 의한 질서 VS 자유가 있는 무질서.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구글은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될 수 있을까? 장 자크 루소

일반의지

시민 전체의 의지를 일반의지라 하고 일반의징 기초한 통치야말로 이상적이라 함.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애덤 스미스

보이지 않는 손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찰스 다윈

자연도태

업무 방식 개혁 앞에 놓인 무서운 미래. 에밀 뒤르켐

아노미

사회의 규제와 규칙이 느슨해져도 개인이 반드시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며 도리어 불안정한 상태에 빠진다. 규제와 규칙이 느슨해지는 현상이 꼭 사회에 좋은 것만은 아니다.

경제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관계. 마르셀 모스

증여

폴리네시아의 경제 활동은 등가 교환이 아닌 증여이다. 증여는 증여할 의무, 받은 의무, 답례의 의무가 있다.

성 편견으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시몬 드 보부아르

2의 성

재빨리 도망칠 줄 아는 사람이 승리한다. 질 들뢰즈

파라노이아와 스키조프레니아

파라노이아는 편집증, 스키조프레니아는 분열증. 파라노이아형 인간을 찬양하지만 스키조프레니아형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공평한 사회일수록 차별에 의한 상처가 깊다. 세르주 모스코비치

격차

감시당하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 미셸 푸코

패놉티콘

패놉티콘이라는 형태의 감옥을 구상한 사람은 18세기 영국의 철학자 제머리 벤담이었다. 패놉티콘은 소수의 교도관이 많은 독방을 효율적으로 감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디자인되었는데, 푸코는 다른 점에 착안했다. 푸코는 패놉티곤이 만들어 내는 감시받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이 현대에서는 독방이 아니라 사회 일반에도 널리 확산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근대 국가는 법률이나 규칙 등 외부의 제도뿐만 아니라 훈련으로 형성된 도덕과 윤리로도 국민을 지배한다는 것이 푸코의 주장이다. 이 감시의 압력은 당연히 규범적인 사고나 행동ㅇㄹ 하도록 사람을 재촉하게 되는데, 말할 필요도 없이 대다수의 사람이 이러한 규범을 따르고 있는 조직에서는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

사람들은 필요해서가 아니라 다르게 보이기 위해 돈을 쓴다. 장 보드리야르

차이적 소비

우리가 지닌 욕구는 개인적이고 자발적인 것으로 설명할 수 없으며, 오히려 타인과의 관계성, 사회적인 것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무의식적으로, 아무 목적 없이 행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스스로 그것을 선택하고 다른 것을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기호가 생겨난다. 이 거북한 진실에서 놓여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우리는 그러한 기호의 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이지 않는 노력도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거짓말. 멜빈 러너

공정한 세상 가설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 ㄱ러한 세상에서 한층 더 공정한 세상을 목표로 싸워 나가는 일이 바로 우리의 책임이요, 의무다.

 

4장 어떻게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까?

결국 이런 뜻이죠?‘라고 말하면 안 되는 이유. 소크라테스

무지의 지

결국 00이라는 뜻이죠?‘라고 요약하고 싶어질 때는 그렇게 말하는 순간 새로운 깨달음과 발견의 기회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자. 정말로 자신이 바뀌고 성장하려면 안이하게 알았다고 생각하는 습성을 경계해야 한다.

이상은 이상일 뿐, 환상에 사로잡히지 말지어다. 플라톤

이데아

오해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 프랜시스 베이컨

우상

종족의 우상-착각, 동굴의 우상-독선, 시장의 우상-거짓말, 전해들은 말을 진실이라 믿는 것, 극장의 우상-편견. 오늘날 극장의 우상은 미디어의 우상이 아닐까. 이 네 가지 우상을 제거해야 비로서 사람은 진리에 다다르게 되고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생각은 아웃소싱할 수 없다. 르네 데카르트

코기토

프로세스로부터의 배움측면에서 보면 그 사회의 지배적인 상식을 일단 없었던 것으로 하고 정말로 그러한가?’라는 의문을 품고 자신이 머리로 생각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준다.

진보는 나선형 발전으로 이루어진다. 게오르크 헤겔

변증법

나선형으로 발전한다는 것은 진화 발전복고 부활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뜻이다. 변증법에 의한 나선형 발전은 옛것이 편리하게 개선되어 부활하는 것이다.

사고의 폭을 넓히고 싶다면 어휘력을 길러라. 페르디낭 드 소쉬르

시니피앙과 시니피에

더 많은 시니피앙을 가진 사람은 그만큼 세계를 더욱 세심하게 분별해 파악할 수 있다. 즉 세계를 더욱 깊이 분석할 수 있다. 개념이 통찰력을 길러 줄 수 있는 것은, 개념이 바로 새로운 세계를 파악하는 관점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때로는 판단을 보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에드문트 후설

에포케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판단을 보류하는 것을 에드문트 후설은 에포케라고 했다. ‘에포케는 고대 그리스어로 정지, 중지, 중단을 의미한다. ‘당신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한번 보류해 보십시오.’ 우리가 갖고 있는 객관적인 세계관은 애초에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그 세계관을 확신하지도 말고 버리지도 않는, 이른바 어중간한 경고 조치로 일단 멈추처 보는 중용의 자세가 바로 에포케다.

과학적인 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니다. 칼 포퍼

반증 가능성

과학적이라는 것은 반론의 가능성이 외부를 향해 열려 있다는 것이며, 과학 이론은 반증 가능성을 가진 가설의 집합체일 뿐이다.

에디슨은 축음기를 유언장의 대체품으로 발명했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브리콜라주

직감, 예민한 예감.

조급해하지 마라, 세상은 그렇게 갑자기 바뀌지 않는다. 토머스 쿤

패러다임 전환

새로운 과학적 진리는 그 반대자를 설득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빛을 보여줌으로써 이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자가 멸종하고 새로운 세대가 성장하여 그들에게는 당연하게 여겨질 때 비로소 승리한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영역에서 단 몇 년 사이에 패러다임 전환이 거듭된다고들 말하지만, 토머스 쿤은 그것은 패러다임이 아니라 의견이나 방법의 전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분법을 넘어서라. 자크 데리다

탈구축

이항대립의 구조를 무너뜨린다.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앨런 케이

미래 예측

사람은 뇌뿐만 아니라 몸으로도 생각한다. 안토니오 다마지오

신체적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