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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저, 창비 본문
신경숙, 창비, 10000원
2년 전에 학교 도서실에서 빌려 읽다가 잃어버렸다. 정확하게 말하면 안선영 차에 두었는데 없어졌다. 누군가 가져가서 열심히 읽었겠지. 화장실 화장지로 쓰지 않을 테니까. 그리고 도서실엔 똑 같은 책을 사서 갖다 주었다. 읽지 않고.
그리고 연수 받으러 왔는데 누군가가 기증한 책으로 책꽂이에 있었다. 강의를 듣다 말다 하면서 중간 중간에 보았다.
'너'란 인칭은 '나'가 있을 때 존재한다. 전지적 작가 시점인 듯한 서술인데 '너'다. 그리고 그 '너'엔 '나'란 엄마의 시선이며, 그 시선은 죽은 이의 시선이다. 그래서 전지적 시점의 '너'가 존재한다.
안녕 베할라와 같이 여러 사람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서술된다. 그래서 인물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되겠지.
엄마란 존재는 잊혀지내다가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미안해지는 존재이다. 나도 그런 존재일까? 나는 절대 아닐 것이다. 나는 그런 엄마가 아니니까.
엄마의 상실이 엄마의 존재를 알게 해 주는 아이러니 속에서 엄마의 삶 속에 고달픔과 슬픔과 억척스러움과 무한 사랑을 읽게 해 주었다. 마음이 따뜻하다. 엄마란 그런 존재다. 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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