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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암묵적 영역> 마이클 폴라니 저, 김정래 역, 박영사 본문
암묵적 영역
마이클 폴라니 저, 김정래 역, 박영사
아미티아 센 서문
이 책에 담겨진 가장 중요한 통찰은 ‘우리는 우리가 말할 수 있는 것보자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암묵적 지식을 배제한 채 지식을 명제화한다는 것은 자충수’라는 것이다.
1. 암묵적 앎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식이 존재한다는 사실. 사물에 의미가 붙는 방식인 ‘명시적 정의’는 해당 언어가 가리키는 바를 전달하고자 할 때 그것을 전해받는 상대방의 지적 노력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 모든 인식을 지식으로 통합하고 형체화하는 과정에서 암묵적 능력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인이다.
‘명제적 지식’과 ‘방법적 지식’ 모두 암묵적 능력과 관련된다. 진정한 지식은 그것을 활용하는 우리의 능력에 달려있다. 우리는 사물의 요소들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구성하는 종합적 실체를 인식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사물을 관찰함으로써가 아니라 사물의 내면화 과정인 착화를 통하여 사물의 의미를 파악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일깨워 준다.
암묵적 앎은
(1) 어떤 문제를 다루는 데 요구되는 타당한 지식을 설명해 준다. (2) 과학자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어떤 감각적 접근 능력을 발휘하는가를 설명해 준다. (3) 종국에 가서 발견될 사실에 포함된 아직까지는 불확정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요소를 파악하는 타당한 방식을 설명해 준다.
앎에 있어 암묵적 능력은 육감에 따른 문제 파악, 도구의 사용, 언어 표현 방식 뿐 아니라 감각이 지각하는 외부 사물에 관한 근원적 지식까지 모두 포함한다.
2. 발현
다른 사람의 숙련된 체스 행마는 그것을 이해하는 우리의 암묵적 행위에 의해서 파악되는 실체이다. 다른 사람의 행마법을 이해한다는 것은 체스 경기의 구조 자체를 파악하는 것과 같다. 앎의 대상이 되는 사물의 구조와 개인이 그것을 파악하는 구조가 서로 상응한다는 것을 암묵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마음이 성장한다는 것은 전체적인 개념 구조와 문화에 의해 전수된 모든 추론 규칙을 재창조한다는 것을 뜻한다.
3. 탐구자의 세계
지난 몇 천 년 동안 인간은 언어와 문자를 사용하는 문화 기제를 통해 암묵적 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이해 능력을 엄청나게 증가시켜 왔다. 이러한 문화적 환경에 몰두하여 인간은 이제 월등히 증가된 잠재된 사고를 발휘하고 있다. 잠재된 사고에 몰두하고 있는 인간의 이미지. 인간은 절대적 자기 결정의 어리석음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창조적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여전히 무책임하고, 표류하고, 이기적이고, 혼돈스럽기 때문이다. 종교가 해결 가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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