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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된 정의> 박상규, 박주영 지음, 후마니타스

나무와 들풀 2018. 2. 12. 17:16

 

박상규, 박주영 지음, 후마니타스 15000원

 

박상규, 오마이 뉴스 기자였다가 사표 쓰고, 박준영 변호사와 이 책을 씀.

박주영, 전문계고 출신 변호사. 재심 사전만 맡다 파산하고 스토리펀딩으로 겨우 회생했으나 앞으로 잘 모름. 우리 사회에 정의가 살아있다면 잘 살아갈 것임.

 

목차

1. 이탈한 자의 자유 : 두 사람의 이야기

2. 가짜 살인범 3인조의 슬픔

   살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 치사 사건

   - 정신지체인들을 살인자로 몰아간 경찰의 이야기

3. 그들은 왜 살인범을 풀어 줬나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살인 사건

  - 진짜 살인자를 알고도 억울한 피해자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이야기

4. 나는 살인범이 아닙니다.

  완도 무기수 김신혜 사건

  - 전혀 맞지 않는 알리바이를 억지로 꿰맞춰 우고한 사람을 살인자로 복역하게 한 이야기

5. 지연된 정의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읽다보면 억울함에 치를 떤다. 이를 구제하기 위한 박변호사의 노력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그의 인간애게 감동한다.

국가가 왜 이러는가? 이럴 자격이 있는가? 한 인간을 이렇게 처절하게 파괴하고 어떻게 이런 평온한 일상이 펼쳐질 수 있는가? 등등 가슴이 답답해진다.

  그래도 읽고 알아야 한다. 이런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