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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업 컨설팅

<2015 교육과정과 창의융합수업>

나무와 들풀 2018. 3. 21. 11:51

미래 사회에는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것보다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 선택.hwp

2015교육과정과 창의융합 수업

공주교대 박일수 교수 원고(2015 교육과정전문가 포럼)  발췌

 

 

미래 사회에는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것보다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 선택, 조정, 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새 교육과정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인문·사회·과학기술에 대한 기초 소양을 함양하여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개정의 배경으로 하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비전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학습 경험의 질 개선을 통한 행복한 학습 구현으로 요약할 수 있다(황규호 외,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에서는 핵심역량을 제시하고, 각 교과에서는 교과 역량을 규명하여 제시하였다. 교과 역량은 교과가 기반한 학문의 지식 및 기능을 습득하고 활용할 때 길러질 수 있다. 교과 역량은 교사중심의 강의식 수업보다는 학생이 주도하여 교과의 지식과 기능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경험할 수 있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통하여 달성될 수 있다(교육부b, 2015). 핵심 개념 및 일반화된 지식에 대한 심층적 이해는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교과 고유의 사고 및 탐구기능을 통해 가르칠 때 가능하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이 핵심 개념과 일반화된 지식을 교과 고유의 사고 및 탐구 기능을 통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다시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과와 학습자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교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교과 역량의 함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학생 참여형 수업은 교사와 학생 간, 학생 상호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실행될 수 있다.

다양한 지식을 연결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융합적 사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필수적이다. 학생들이 교과의 구조를 파악할 때, 학습한 내용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하고 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교육부, 2015c). 그러므로 학생들은 자신이 습득한 구체적인 지식과 기능 등을 이들 구조 속에서 서로 연결되고 관련짓는 경험을 제공받아야 한다. 따라서 교사는 핵심 개념과 일반화된 지식에 기초하여 공통성 혹은 관련성을 가지는 내용을 연결하여 교과 내 지식과 기능의 통합, 교과 내 영역의 통합, 교과 간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교수·학습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습한 내용들 간의 상호 관련성을 의미 있게 파악하게 되고,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면서 배운 내용을 서로 연결하여 창의적으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학생이 자신의 선경험과 선개념을 바탕으로 지식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학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교육부a, 2015).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실험, 관찰, 조사, 실측, 수집, 노작, 견학 등과 같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최근 학생의 능동적 수업 참여와 지식의 구성과 관련하여 토의·토론 및 협동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토의·토론 활동 및 협동학습은 동료 학생들과 대화를 통하여 지식을 구성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향상시킬 뿐 아니라 학습 참여 시간을 증가시킴으로써 학생들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데 기여한다.

 

미래 사회에는 지식을 많이 습득하는 것보다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과 상황 속에서 선택.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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