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무

<더 클래스> 본문

영화

<더 클래스>

나무와 들풀 2019. 10. 7. 21:45


개봉 : 2010년 4월

감독 : 로랑 캉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프랑스의 슬램가에 있는 학교를 배경으로 교사 마랭과 그의 반 학생들이 벌이는 이야기

마랭은 사랑과 열정이 있는 교사이나, 4년 차의 미숙한 교사다. 학교 교사들은 프랑스가 지닌 고귀함과 민주적인 문화를 갖고 있으나 학생들을 무시하기에 그들로부터 권위를 부여받지 못 한다.

성적이 낮다고, 무시하는 것은 결국 교사의 권위의 추락을 가져오며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편견으로 작동한다.

교사학습 공동체가 일상화 되어 있으며, 교사 사회가 윤리적인 생활 공동체임이 느껴지며 이것은 프랑스 교사 공동체의 특징인 듯 하다. 혁신학교 공문서에서 윤리적 생활 공동체 강조하는 것 의미없다. 문화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거짓이며 위선이다.

마랭의 수업에 대해 수업 보기 모임에서 다루고 싶다. 연구 가치가 있다. 교사의 언어와 교수법, 학생을 응대하는 자세와 수업 기획력에 대해 할 말이 많다.

학교 문화. 특히 교사공동체와 민주적 참여와 학교 운영도 논의하고 배울 가치가 있다.


마지막 학생의 대사 "나는 아무 것도 배운 것이 없어요."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봐야겠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통령의 7시간>  (0) 2020.02.28
<주전장>  (0) 2020.01.04
<조커>   (0) 2019.10.05
<이케아 옷장에서 시작된 특별난 여행>  (0) 2019.09.15
<일일시호일>  (0) 2019.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