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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교육자치과로의 조직 개편에 대한 인터뷰) 본문

마을교육공동체/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인터뷰(교육자치과로의 조직 개편에 대한 인터뷰)

나무와 들풀 2020. 1. 28. 17:12

인터뷰-작성.hwp

1. 교육청소년과에서 교육자치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새로운 교육자치과의 역할과

임무는 무엇입니까?

교육청소년과에서는 청소년 대상의 교육을 지원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미래 교육은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지역의 물적 인적 자원을 개발하고 연결하며 그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찾아 지역에서 기반을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려면 교육부의 역할과 기능으로만은 시흥시민이 요구에 딱 맞는 교육을 실행하기 어려우며, 앞으로 사회가 더 복잡해지고 직업의 지형도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변하는 상황에서 더 어렵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교육자치과로 조직 개편을 하였습니다.

2. 시흥시가 한국형 지방교육자치모델로서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들어갔는데

이 실행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형이 담고 있듯 일반자치와 교육자치가 구분된 우리나라 현실에서 누가’ ‘교육을 주도할 것인가가 아닌, ‘누구라도’ ‘교육 수요가 있으면’ ‘체계적으로’ ‘어떻게지원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자체와 교육청이 어떻게에 방점을 찍고 예전보다 더 공고한 협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협업에 걸림돌이 되는 법령들은 고치거나 새로 만드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또한 협업하는 단체가 주도권이 아닌 효과적인 지원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해야 미래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앞으로 시흥을 모델로 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의 성공과 정착을 위해 좀더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시흥시, 교육지원청, 마을, 학교 등)

 

시흥시의 조직 개편이 이번 한 번이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시흥시는 미래를 바라보며 더욱 효율적으로 교육을 지원하여 시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하기 위해 혁신적으로 조직을 개편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청도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바라보며 함께 지역의 교육에 대한 고민과 실행을 혁신적으로 해야 합니다. 지자체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획일적으로 만들어지는 교육 계획이 지역의 특수성에 대한 요구를 보편성의 그물로 걸러 다양화를 막지 않도록 미세한 현미경으로 볼 수 있는 적극성이 필요합니다. 그 가운데 마을과 학교가 지역 속에서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학교도 자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마을도 교육 자치를 할 수 있도록 학교와 협력해야 합니다. 그 속에서 교육으로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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