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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논문> 경기혁신교육 3.0 개념 정립 연구

나무와 들풀 2020. 5. 5. 17:15

경기도 교육청이 혁신교육 3.0을 이야기 하는데, 이런 연구 논문을 장학사들이 읽지 않는 게 문제다. 읽지 않고 대충 듣거나 계획서로 만나기 때문에 현장에 대고 뻘소리를 하고, 그걸 교사들은 툴툴대면서 비슷한 모냥과 문서로 3.0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러면 다시 실패하면서 일부 이런 거 가지고 머리 아프게 분석하고 공부하고 실천한 학교들만 '지들만 잘났다'고 정 맞는다. 공부해서 남 주는 건데, 공부도 안 하고, 남한테 뭐라 하기만 한다.

 

 

경기혁신교육 3.0 개념 정립 연구

 

현안보고 2018-12, 나현주외 2, 경기도교육연구원

 

박현숙 발췌

 

1장 서론

경기혁신교육 3.0모든 학교를 혁신학교로 운영하면서 지역별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혁신교육생태계를 강화하여 교육 자치를 구현하는 것이라 정의. 경기혁신교육 3.0에 대한 의미를 교육 주체들이 수용하면서 현장에 맞게 재구성하고 재해석하지 않으면 하나의 정책이나 사업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일 가능성이 큼. 혁신교육은 단위학교의 자발적 실천으로 시작되었지만 교육청과 교육부의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졌으며, 교육 자치를 국정과제로 채택하였고, 도의회와 교육청의 관계도 협력의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음. 특히 분권과 자치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권한이 배분되고, 국가교육위원회가 신설되며 교육정책 거버넌스 체계에 큰 변화가 예상됨. 표준화 교육을 넘어 맞춤형 교육은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며, 학생 한 명 한 명 소중히 바라봐야 할 시점에서 학교 시스템을 학생 맞춤형 교육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함. 혁신학교의 모델을 확대하여 교육생태계로 재구성하고, 미래형 교육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함.

 

2장 경기혁신교육의 이론적 배경

(혁신교육 1.0, 2.0, 3.0이란 이름 붙이기를 하는 이유는 아마도 질적 성장을 위한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것이다.)

혁신교육 1.0은 작은 학교 운동, 열린교육 운동 등 교사들의 자발성 또는 지역의 연대 등에서 찾는다. 이미 이때부터 경기의 혁신교육은 시작되었고, 김상곤 교육감의 2009년부터 혁신학교 운동으로 다양한 정책으로 2.0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이 관점은 운동적 관점이며, 다른 관점은 정책적 관점으로 김상곤 교육감부터 혁신교육 1.0으로 보고, 4.16을 계기로 교육체계의 전환을 2.0으로 보는 관점이 있다. 여기선 후자인 교육감 중심의 정책 관점으로 다룰 것임.

- 경기교육 1.0 : 2009-2014

학교 개혁 운동을 혁신학교로 정책화, 보편복지 담론 형성, 학생인권조례 제정,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지자체 협력 모델 구축, 창의지성교육과 배움중심 수업의 교육과정과 수업의 담론 형성이 성과임.

- 경기혁신교육 2.0 : 2014 2018

4.16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교육현실에 대한 집단적 성찰. 학생중심, 현장중심, 마을과 지역의 가치 결합으로 배움터 확장, 혁신교육지원센터 구축함.

경기 혁신교육의 성과

새로운 교육모델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으며, 혁신적인 시도와 도전을 통한 고질적인 교육 문제 해결에 상당한 기여. 혁신교육의 성과를 이어 미래교육 선도학교로 확장이 필요함. 배움의 공간을 마을과 지역으로 확장하였으며, 한국형 교육모델로 자리잡게 됨.

경기 혁신교육의 과제

교사 간, 학교 간, 지역 간 편차, 양적 발전과 질적 발전의 간극 발생, 실천에 비해 제도가 뒷받침을 못 함. 중앙 정부와 갈등.

- 경기혁신교육과 미래교육

변화하는 시대의 인간상으로 전인적 인간, 자율적 인간, 협력적 인간, 창의적 인간(국가교육회위 미래보고서)으로 상정. 추진 전략으로 교육 혁신, 거버넌스 구축, 자치역량 강화, 연관정책 동시 추진.

이에 경기혁신교육은 학생 중심을 넘어 학생 주도로 바뀌는 것이며 학생과 교사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 실행하는 학생 주도의 배움중심수업이 가능함. 정책과 실천으로 구현된 미래교육이 필요한 상황임.

 

3장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인식 및 요구

생략

 

4장 경기혁신교육 3.0

- 경기혁신교육 3.0 개념적 접근

1.0이 교사의 수업혁신이라는 1차원적 점과 선의 형태라면, 2.0은 정책으로 그려가는 확장에서 면의 형태로 획일화, 형식화했다는 비판을 성찰하여, 3.0은 입체적으로 각자에 맞는 그림이 그려져야 함.

- 경기혁신교육 개념 정립의 준거

경기혁신교육의 성과를 받아 계승하면서 4.16 교육체제의 정신과 가치, 비전을 이어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교육으로 발전시켜야 함. 동시에 중앙정부의 정책을 견인하고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함.

- 핵심 가치

연속성 : 재현으로서의 연속이 아닌 차이의 반복(1강 들뢰즈의 개념)으로서의 연속성을 지녀야 함.

총체성 : 구성원 모두가 비전을 공유하여 협력하여 수행해야 함.

공공성 : 공교육으로서 인적자본이 아닌 사회자본을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 다른 기관과의 협력은 필수적임.

미래지향성 : 변화된 사회를 적극 반영하여 교육의 변화 발전 방향을 찾아야 함.

- 4절 추진 방향

기본에 충실하기 : 수업, 교육과정, 평가의 혁신이 과제임.

교육과정에 충실하기 : 교육과정을 제대로 개발 운영하기 위한 학교 조직의 효율화와 학습 공동체화가 요구됨.

행정 혁신 추진 : 기본, 교육과정에 충실하기 위한 여건을 교육청에서 행정과 정책으로 만들어야 함.

학교자치 강화 : 분권과 자치의 목표인 학교 자치(를 위한 학교와 교원의 역량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교육청은 지원 계획과 전략을 치밀하게 마련해야 함.)

학생중심 학생주도 교육시스템 구축 : 학생을 중심에 두는 기조가 학생 주도로 변화한 것보다는 중심에 학생을 놓고 생각하는 것임. 학생이 배움의 주체인가, 삶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가, 개별화 된 요구를 바탕으로 협력학습을 결합시켜 성장시키는 것

- 추진 전략

보편화 전략 : 공교육 정상화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힘써야 함.

진화 전략 : 닥치고 실행의 관행을 넘어 성찰하며 변화는 정책으로 진행되어 함.

교육과정 전략 : 실질적으로 개별 학교 교육과정이 만들어지고 실행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어야 함.

혁신생태계 구축(마을연계) 전략 : 혁신교육지구가 각 지역의 특성을 담아 지역과 학교가 상생할 수 있어야 함.

행정혁신(지원체제 구축) 전략 : 교육청이 권한을 이양해야 조직 슬림화가 가능하고 효율화는 자구책으로 등장할 것임.

미래교육 실현(담대한 혁신) 전략 : 미래 학교 모델을 만들어가야 함.

주체별 강화 전략 : 교원 지원, 학부모 네트워크 강화, 평생교육과 연결, 청소년 의회

중앙 정부 견인 및 세계화 전략 : 경기혁신 교육이 중앙 정부의 정책을 만들고 나아가 세계 교육과 함께 교육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야 함.

 

5장 요약 및 결론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가 되고, 마을과 지자체,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혁신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경기혁신교육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