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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 학습 공동체 - 2020 수업 연구회> 6월 24일 : 경기혁신교육3.0 개념 정립 연구를 읽고 본문
2020년 6월 24일 수요일 수업 연구회 학습 모임
주제 : 『경기혁신교육 3.0 개념 정립 연구』를 읽고, 경기도교육청 정책에 대한 생각 나누기
임00 : 근무한 지가 8년 차이다. 우리 학교 분위기는 혁신학교 2.0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구성원 변화가 있고, 리더 그룹이 별로 없다는 데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런 상태로 미해 학교라든지 하는 혁신 학교에서 더 나아간 모델 학교를 만드는 것은 아직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 교사들의 역량은 크다. 그런데 그 역량을 모아 어떻게 학교 혁신으로 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꼬를 트는 사람들이 없었다. 의욕이 있고, 능력이 있는데 한데 모을 수가 없었다는 안타까움이 있다. 현재 지역과 연계하는 것도 어렵다. 학부모 학생과 연계도 어려운데, 어떻게 지역과 연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학부모와 협력해야 하는데 실제로 맞부딪히는 현실은 학부모가 너무 어렵다. 이론과 실제가 괴리되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하면 학부모와 협력할 수 있을까? 학부모 교육이 같이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는 못 했다. 학교의 힘만으로는 어렵고 마을과 함께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지? 지난 번 시흥에 출장갔을 때 봤던 지자체의 공무원이 지역 교육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관심이 김포와 너무 다름을 느꼈다. 김포의 경우 아직 혁신교육지구가 2년 차라 그렇지만 그래도 너무 역량의 차이가 있음을 느꼈다.
이00 : 친구들을 보면 일반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미술과 예산이 너무 적어서 미술 활동이 겨우 기본적인 것만 이루어지는 것으로 듣는다. 여기는 예산이 풍부해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그것이 혁신적으로 다가왔다. 그렇지만 시간이 되면 떠나야 하는데, 여기 있다가 일반학교에서 수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된다.
박00 : 학생 자치가 먼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BTL인 우리 학교는 학생 자치의 공간도 없다. 학생들이 모이고 고민하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 학생 자치일 텐데, 공간조차 없으니 학생 자치까기 가기에는 참 멀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공간 마련이 시급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임00 : 혁신교육지구 토론회에 갔을 때가 기억난다. 원칙적으로는 협업을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보고 느낀 결과는 지자체와 교육청의 주도권을 위한 팽팽한 기싸움의 기운이 감지되었다. 협력을 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 알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학부모와 학생 자치를 이야기하고, 실천하다 보면 그런 조율의 과정을 겪을 것이다.
박00 : 그런 과정이 없으면 절대 자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느 정도 선까지 허용을 하고 받아 들여줘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 누군가는 설득을 하고 설득을 당하고 타협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결과적으로 모두가 감내하는 것이 가능한가?
문00 : 마을교육공동체가 강조 되었지만 실제 모습이 궁금하다. 혁신학교와 혁신 공감학교의 차이도 별로 없다. 마을교육공동체 일을 해 왔으니 실제 모습을 한 번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박00 : 만약 내가 시흥에서 근무한다면 현재 교육과정을 운영할 때 마을자원을 생각하지 않는 기획은 없다. 예를 들어 지금 양도중에서 동아리로 영화반을 하는데, 시흥이라면 동아리반이 만든 영화를 연말에는 상영할 텐데 학교보다 마을의 장소에서 할 것 같다. 숲속마을 아파트 영화관을 아파트연합회장님에게 말해서 빌리고, 근처 아파트 관리소에서 아이들이 영화상영하는 날 방송도 해달라고 할 것이다. 혁신교육지구 예산으로 동네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동네 사람들에게 아이들이 만든 영화를 보러 오라고 알릴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이 그린 영화 포스터를 청년 회장님에게 동네 곳곳에 붙여달라고 할 것이다. 동네 사람들과 아이들의 가족들, 아이들이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만든 영화를 보고 시상도 한 후면 아이들이 동네를 돌아다닐 때 영화를 본 사람들은 그 아이가 영화에 나온 아이라는 것을 안다. 다음 해 아이들이 영화반 동아리 활동을 할 때 장소 협찬을 요구했을 때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아이들의 교육 활동을 이해하고 영화 촬영에 협조하게 된다. 병원이나 패스트푸드점, 분식점 이런 곳이 아이들의 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장소인데, 아이들과 그들의 활동을 알면 협조가 쉽다. 이런 것들이 쉽게 그려본 마을교육공동체의 그림이다. 아이들은 이런 활동을 하며 결국 자신의 진로를 찾아간다.
이00 : 센터가 김포에도 있다. 배움터의 확장은 맞는 것 같다. 그러나 김포 산하 기관이라 학교에 딱 맞지는 않다. 진로 박람회도 한다. 그곳도 하느라 노력을 하는데, 지자체 소속의 한계가 있어서 알찬 것 같지 않다. 그러나 조금씩 변하기는 한다. 김포의 이런 노력이 지역 사회 자영업자를 돕고, 학생들이 배우는데 어렵지 않도록 무료로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임00 : 시흥과 타지역을 비교하면 시흥은 애정을 가진 중심축이 많다는 느낌이다. 그 사람들은 자기 지역에 대한 애착으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는 네트워킹의 필요성을 잘 못 느끼기에 안 하는 교사들이 많다. 김포에 사는 교사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면 좋겠고, 그에 따른 정책도 따라줘야 한다.
김00 : 혁신학교 2.0을 임용공부 하듯이 봤다. 혁신학교에 품었던 이상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잊었다는 것 깨달았다. 발령 났을 때 학교 알림이를 보고 많은 활동을 보고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은 문서는 문서다라고 생각한다. 문서와 현실의 괴리를 느끼며 점점 포기하는 마음으로 간 것 같다. 예전에는 모범 사례를 보면 기억하고 해봐야지 생각도 했는데 지금은 사실인지 아닌지를 의문시하게 된다.
이00 : 고촌중 있을 때는 작은 학교라 잘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마을과 무엇을 하고 그러지는 않았다. 마을과 무엇을 하는 것이 어떻게 현실적으로 구현이 될까 궁금하고 막연하다. 초기 고촌에서 인원이 매우 작았을 때는 무엇을 해도 가능했 했고, 전교생에 대해 모든 교사들이 다 같이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이 신기했다. 학교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문00 : 그동안 우리가 학부모에 대해 일정 거리 유지를 하고 있었고, 마을과 어떤 일을 하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마을교육공동체를 공부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일동 : 그럼 요번에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해 공부해 보고, 학교 전학공 연수도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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