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1인 제작 영화
-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 발췌
- 토론하기
- 교육자치
- 주체적 감상
-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
- 시흥마을교육자치회
-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 중학생 작품
- 마을교육과정
- 그림책 만들기
- 마을교사 수업
- 지방교육자치
- 인사말
- 중학교 2학년 국어 단편영화 제작
- 고등학교 자율교육과정
- 고등학교 1학년 국어
- 서평
- 혁신학교
- 혁신교육지구
- 아닐라오
- 시흥혁신교육지구
- 키르키스스탄
- 교육지원센터
- 마을교육자치회
- 한나 아렌트
- 활동지
- 마을교육공동체
- 교육수필
- Today
- Total
나무
2021년 6월 14일 마을교육공동체연구회 독서토론 '미래공생교육'을 읽고 본문
마을교육공동체연구회 독서토론
일시 : 2021.06.14. 18:30∼20:00
방식 : 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
참가자 : 박00, 강00, 김00, 김00, 이0, 남00, 류00, 박00, 이00, 이00, 최00, 김00, 오00, 백00
- 머리말에서 언급한 대로, 이 책은 순서대로 읽어야 하는 책이다. 능력주의에 대한 비판적 고찰. 능력주의가 강조된 것에 대한 역사적 흐름을 짚고 있음.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책이 떠오름.
- <마을교육=미래교육=공생교육>>이어야 함을 구체적인 근거를 들어 제시함.
행정의 위치에서 주로 효율성을 추구해 왔었는데, 이제는 공생 교육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게 됨. 저자와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
요즘 ‘미래 교육’이라는 말이 이곳저곳에서 아주 빈번하게 언급되고 있음. 그런데 <미래교육=IT교육=코딩교육>이라고 생각하는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예를 들어 게임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졸업생의 증언을 들어 보면, 애초의 포부대로 ‘생각하는 IT 기술자’가 되는 교육을 결코 받지 못한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지역과 진로 교육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최근에 우리 (중)학교에서 하고 있다. 지역 안에서 진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시도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이 이에 동참하기 시작함.
돌봄을 받는 데에만 익숙해서는 돌봄의 주체가 될 수 없다. 우리 모두가 스토리텔러가 된다면 어떨까?
이 책의 제목, 즉 ‘공생 교육’을 단서로 제시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마을교육공동체의 핵심인 ‘학생들을 주체로 세운다는 것’이 결국에는 민주시민교육이 아니겠나. 최근에 우리 (고등)학교에서는 환경, 철학, 역사 등의 과목을 개설하여 1년에 1회의 포럼을 기획하고 있다. 대학 진학을 위해서도 민주시민교육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핵심은 학생들의 진정성 여부이다.
이 책에서는 교장선출보직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음. 그런데 교장선출보직제에 대해서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책임을 지고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제도(교장선출보직제든 교장공모제든)의 뒷받침 이전에, 학교란 어떤 곳인가? 교육이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에 대한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서로의 교육관과 수업관 등이 다를 경우, 더욱이 이에 대한 교육적 논의조차 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교육적 의미에 대한 성찰이 없으며, 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혁신교육의 가치(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 넘어서기, 공동체성 지향하기,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등등)가 주는 편리함(?) 뒤에 숨어서 자신의 사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교사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다. 예를 들어 전학공 개설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던 교사들이 재테크 모임에 열광하는 모습 등
젊은 꼰대들을 양산해 낸 것도 결국엔 선배 교사들인 우리의 책임이다. 선배 교사로서의 우리들이 함께 찾아 나가야 할 것.
기존 교육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혁신교육이 놓칠 수도 있는 것을 세심하게 지적한 책이다. ‘이것을 왜 하는 거지?’ 하는 맥락을 놓치면 소비자로 전락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좋은 자극이 되었다. 다만, 대안 제시는 조금 아쉽다. 생태, 마을 등에서 이상적인(긍정적인) 점만을 크게 부각한 점. 지역에서 마을 업무를 담당해 보니, 마을 생태도 자칫 신자유주의의 다른 버전일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든다. 결국 성찰하며 사는 것이 궁극적 대안을 그리며 사는 삶이 아닐까.
다음 모임 : 장곡동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자원 총조사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 들어보기(?)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단톡방을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
파일은 이 내용 파일과 백윤애 샘이 발췌한 내용이다.
'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 '일과 삶 작센 협회' 방문 기록 (1) | 2023.01.17 |
---|---|
2019년 독일 방문 기록, 헤센주 기센 교육청 방문 기록 (1) | 2023.01.17 |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독서토론 내용 정리 (0) | 2021.06.15 |
철학으로 교육하다, 가르침, 비에스타 (0) | 2021.02.10 |
교육자치 2차 포럼 요약(2018년 5월) (0) | 2021.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