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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2/08 (3)
나무
방학인 오늘, 교사들은 여전히 생활기록부 검증과 출석부 마감과 같은 일 때문에 넋이 나가 있다. 생활기록부 검증을 누르면 빨간 색으로 확인하라고 뜨는데, 자율과 진로와 동아리 출결 때문이다. 자율과 진로는 담임이 해결할 수 있지만, 동아리는 동아리 담당 샘만이 할 수 있다. 인정 결석한 날 창의적체험활동이 들면 참여하지 않았어도 참여한 것으로 기록이 되고, 결국엔 누가 기록과 실제 참여한 시간이 달라서 오류가 뜨는 것이다. 그럴 땐 일 년 동안 창체 날짜 다 찾아서 출석기록과 대조해서 찾은 후 인정 결석한 날 기록을 삭제해야 빨간 글씨가 없어진다. 이건 바뀌기 전 나이스도 그랬다. 나이스는 무슨!! 학생들한테 성적표 나눠주니 받아서 열어보고, 이나는 ‘평면조형 점수가 이상하다’고 하고, 은영이는 ‘미인정..
새벽 한 시에 잠이 깨서 세 시 반까지 진로 항목에 무엇을 지우고 무엇을 넣을지 고민하다 다시 자고, 학교에 와서 진로 활동 입력을 하고 있다. 각 부서에서 진행했던 활동의 내용을 공통 문구로 보내오는데, 수업 시간이 아닌 방과후에 내부결재를 해서 이루어진 활동은 담당 부서에서 참여한 학생의 명단과 함께 공통 문구를 보내준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낸 감상문을 토대로 내용을 담임이 채우라고 하기에 어떤 학생은 너무 많아 착즙기로 짜듯이 글자 수와 내용을 줄여도 차고 넘쳐 어떤 것이 더 필요한지 담임이 고민하며 작성해야 한다. 활동이 별로 없는 학생들은 온갖 활동들 공통 문구 활용하며 작성하지만 그들이 낸 감상문은 빈약하기 짝이 없으니 껍데기처럼 활동만 나열이 된다. 어쨌거나 학생들이 낸 감상문을 바탕으로 결..
“일치, 불일치는 지문과 같냐, 같지 않냐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추론하면 안 돼요.” “이 문장은 ‘그의 용감한 결정은 다른 사람들이 따라하게 했다.’니까, 추론까지 아니라 롤 모델을 말하는 거잖아.” “따라 하는 게 그냥 무작정 따라 할 수 있잖아요. 무작정 따라하는 건 롤 모델이라고 할 수 없어요. 롤 모델은 존경심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해요.” "용감한 행동’이란 말 자체에 긍정적인 평가가 담겨 있잖아. 롤 모델은 긍정적인 행동이므로 따라 하는 것을 말하니까 일치한다고 볼 수 있지.” “그건 선생님의 지나친 확대 해석이예요. 영어에서 일치를 묻는 문제에서 추론하는 건 아니예요. 지문과 일치하는 것만 해당해요.” “이 문장 자체가 롤 모델을 말하는 것인데 롤 모델이란 단어를 쓰지 않은 것이잖아. 추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