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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시험이 끝났다. 2학기 2차 지필고사에서 국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나는 참 불편한 시간이었다.2학기 수행 평가를 끝내고 입력하려는 순간에 어떤 반에서 민원이 들어왔다. 시험 볼 때 반마다 시간을 똑같이 주지 않았다는 내용이었고, 어떤 사람은 집에서 해오게 했다는 것이었다. 반마다 시간을 똑같이 주지 않은 것은 나로선 모르는 내용이다. 집에서 해오게 했다는 건 학업 숙려제와 이후 연장된 프로그램으로 1달간 학교에 나오지 않은 학생에게 내가 틈틈이 할 수 있게 활동지 전체를 준 일인가 보다.일단 교감샘과 함께 동학년 국어교과 샘들이 협의하는 과정에서 그 반을 가르치는 샘이 프로젝트 마지막 글쓰기 평가에서 활동지가 모자라 복사하느라 10분 늦게 들어갔는데, 몇 장이 모자라 1, 2분 교실을 비우고 가지러 가는..
수행평가 마감일을 앞두고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채점하다 늦게 잠이 들었다. 아침에 깨서 핸드폰을 보는데 밤새 카톡이 150개가 넘었다. 믿을 수 없는 문자 폭탄에 단체 톡방에서 무슨 일을 벌어져 격론을 벌였나 싶었다.그런데 저녁 10시 이후에는 톡을 하지 않는 우리 반톡에도 글이 올라왔기에 봤더니 윤석렬이 티비로 계엄령을 선포하는 장면 캡쳐가 올라왔고, 그 밑에 몇 명 학생의 반응이 있다. 당연히 AI 윤석렬로 만든 가짜 뉴스라 생각하고, 얼마나 시험 보기가 싫었으면 이런 가짜 뉴스를 반톡에 올렸을까 했다. 그리고 문제의 140개가 넘는 단체 톡을 열었는데, 그 화면 캡쳐가 가짜가 아닌 현실이었고, 사람들은 그 시간에 국회로 갔거나 밤새 두려움에 떨고 걱정하며 톡을 나눈 것이었다.‘파란 패딩을 입고 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