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홍세화 외, 작은책

 

작은책 출판사, 홍세화 외

 

 오래 전에 읽어서 기억이 희미하다. 그렇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와 불확실한 미래에 저당잡힌 오늘의 꼭지가 머리에 남는다.

 왜 자꾸 과거사를 밝히느냐고 물으며, 빨리 덮으라고 재촉하는 20에게 이래서 그런다고 확실히 답해 줄 꺼리를 찾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사를 왜곡하려는 뉴라이트들의 생각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남을 위해 사는 것이 나를 위해 사는 것이며, 모든 사람이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속에 결국은 나도 잘 살게 된다는 나의 생각과 이야기가 맞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래서 참 읽는 동안 속이 후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