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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미에 간다 2 - 페루의 맥주

나무와 들풀 2016. 3. 16. 11:02

2013년 1월 6일
아침 란 비행기에서 내려 두 시간 정도를 공항에서 지체했나 보다. 짐 찾는데 그렇게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어쨌거나 한국에 있을 때와 시간에 대한 감이 다르다.
호텔에 와서 조식으로 준비했던 것 같았던 음식을 조금 먹고 쉬다 12시 50분에 만나 리마의 시내를 구경하기로 했다.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여기 택시는 한국의 봉고차 같은 것도 택시고, 택시도 택시다. 정부의 허가 없이 개인이 그냥 번호판을 달고 사업을 한다.- 광장으로 갔다.
점심을 먹었는데 해산물이 주원료인데 너무 짜서 먹을 수가 없다. 하지만 페루의 맥주 '쿠스켄냐'의 부드러운 맛에 모든 것이 용서된다. 점심을 먹고, 다시 택시를 타고 바다로 갔다. 지명이 무엇인지 몰랐지만 그저 태평양이라는 데 모두들 좋아하였다.
그후 다시 우리는 아르마스 광장으로 갔다. 아르마스 광장은 어디에나 있는데 우리가 간 곳은 대통령궁과 시청이 있는 곳이었다. 우리의 경복궁처럼 군인들이 경비하고 있었고, 교대식도 한다고 했다.
아르마스 광장을 본 후 우리는 대성당을 보러 갔다. 허름한 거리에 유럽식의 남루한 건물이 식민지 지배 후 페루의 형편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 버스를 타고 피스코로 왔다.
피스코에서 밤을 보낸 후 우리는 바예스타섬 투어를 할 것이며, 이제부터 남미 여행의 시작이다.
남미 특유의 음식 냄새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있다.

< 태평양과 맞닿은 나라, 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