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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지난 번 간디의 평전을 서평으로 써놓고 보니, 내가 간디를 처음 접했던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도 함께 다루면 좋겠다는 생각에 오래 전에 읽었던 책을 꺼내들었다.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경기도교육청에선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정책을 만들어 연일 그것을 구축하라고 하는데, 도무지 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도교육청의 문서에서 설명하는 개념은 너무 협소하게 느껴져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만 들어서 별 수 없이 마을 사람들과 교사들이 책을 함께 읽으며 우리 나름의 개념을 만들어야 했다. 그래야 무슨 일을 해도 중간에 누군가가 헛발질을 한다고 생각하거나, 서로가 한 일이 못마땅하지 않을 테니까. 그때 다양한 책들을 읽었는데, 웬델 베리의 『온 삶을 먹다』와 『마을이 세계를 구한..
올해 내 생애 두 번째로 트레일런 대회에 나갔다. 마라톤 대회는 종종 나갔지만 트레일런 대회는 나가기가 쉽지 않다. 일단 연습을 하려면 산으로 가서 뛰어야 하므로 웬만한 의지로는 어려워 대회도 쉽게 질러지지 않는다.나는 시합을 나갈 땐 반 학생들에게 알리고 연습 과정을 공개한다. 공부를 하라고, 도전을 하라고, 노력을 하라고 교사가 학생들에게 자주 이야기 하는데, 그런 말들은 학생들에게 별로 효과적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 늘 듣는 말이고, 잔소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공부해라, 노력해라 하는 말보다 내가 시합을 지르고, 그 시합을 준비하기 위해 연습하는 과정을 공개하고, 시합의 결과도 공유하면서 나도 학생들처럼 도전하고 연습하고 결과를 맞이한다는 것을 보게 한다.올해 나의 첫 ..
늘 학교에 오면 아침 7시 30분에서 40분 사이다. 이렇게 일찍 나와서 일을 시작해도 매일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퇴근하게 된다. 나는 비교적 일을 빠르게 잘 처리하는 사람인데도 이러니, 주어지는 일의 양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그런데 학교만 그런 것일까? 우리 사회가 모두의 임금을 짜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나마 학교가 마음 편하고 즐거운 곳이라고 느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요즘은 수행평가 때문에 제정신을 가지고 사는 것 같지 않다. 1학기 수행평가의 내용을 적어본다.프로젝트 1. 지역의 언론을 찾아 정책 논제를 정하고 그것으로 찬/반 입장을 나눠 내용 마련한 후 입론 발표하기(10점), 입론한 자신의 견해를 주장으로 만들어 주장하는 글쓰기(15점)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