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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역 옮김, 은행나무, 2015 본문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역 옮김, 은행나무, 2015

나무와 들풀 2021. 9. 23. 15:26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 강승역 옮김, 은행나무, 2015

 

숲 생활의 경제학

사회가 학생들의 값비싼 놀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동안 학생들은 놀듯이 보내거다또는 인생을 공부만 하지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을 진지하게 살아보라는 것이다. 우리가 소박하고 현명하게 생활한다면 이 세상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운 일이라는 것.

2. 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하여 살았는가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 하루에 세 끼를 먹는 대신 필요할 때 한 끼만 먹어라. 백 가지 요리를 다섯 가지로 줄여라. 그리고 다른 일들도 그런 빙로 줄이도록 하라. , , 하지만 우리는 이렇다 할 중요한 일 하나 하고 있지 않다. 어른들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살지도 못하면서 경험에 의해서, 바꾸어 말하면 실패에 의해서 자기들이 아이들보다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3. 독서

어떤 사람이든지 1달러짜리 은화를 줍기 위해서는 가던 길을 꽤 멀리 돌아갈 것이다. 여기 고대의 가장 현명했던 사람들이 말씀했고, 또 그 후 모든 시대의 현명한 사람들이 그 가치를 우리에게 보증한 황금 같은 말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학교에서 기껏 <아동 독본>이나 <초급 독본> 정도의 교과서를 배우며, 학교를 떠난 다음에는 청소년들이나 초보자들을 위한 책인 <리틀 리딩>과 그 밖의 이야기책들을 보는 것으로 그친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의 독서나 대하나 사고의 수준은 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피그미족이나 난쟁이 부족들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는 정신을 위한 자양분은 등한시하지만 육체를 위한 자양분이나 육체적인 질병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세계가 언제까지나 파리 대학 하나, 옥스퍼드 대학 하나로 한정되어야 한단 말인가? 이 마을에 학생들을 기숙시켜 콩코드의 하늘 밑에서 교양 교육을 받게 할 수 없을까? 아벨라르 같은 뛰어난 학자르 모셔 강의를 들을 수는 없을까? 안타깝게도 우리는 가축을 돌본다, 가게를 지킨다는 핑계로 너무 오랫동안 학교로붙터 멀어지고 공부를 등한시해왔다. 이 나라에서는 각 마을이 어느 면에서는 유럽의 귀족이 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마을은 예술의 후견인이 되어야 한다. 마을은 그렇게 할 만한 돈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단지 그렇게 할 만한 아량과 세련됨이 결여되어 있을 뿐이다. 농부들이나 상인들이 좋다고 하는 일에는 많은 돈을 쓰지만, 좀 더 지적인 사람들 훨씬 더 가치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일에 돈을 쓰자고 제안하면 꿈같은 얘기 말라고 일축해버린다. 귀족들 대신에 보통 사람들로 구성된 고귀한 마을을 건설하자. 필요하다면 강에 다리 하나를 덜 놓고, 그래서 조금 돌아서 가는 일이 있더라도 그 비용으로 우릴둘러싸고 있는 보다 어두운 무지의 심연 위에 구름다리 하나라도 놓도록 하자.

4. 숲의 소리들

5. 고독

대체로 사람들의 사교는 값이 너무 싸다. 우리는 너무 자주 만나기 때문에 각자 새로운 가치를 획득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6. 방문객들

안정된 전문직의 닦인 가도를 걷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결론 내린 더 이상 젊지 않은 젊은이드, 이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는 현재 나의 위치에서는 큰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 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었다.

7. 콩밭

왜 우리는 종자용 콩에는 그처럼 관심을 쏟으면서 새로운 인간 세대에 대해서는 무관심한가? 우리가 만약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내가 말한 여러 가지 미덕들이(우리는 모두 미덕들을 다른 산물보다 더 큰 자랑으로 삼고 있지만 그것들은 대개 바람에 날리는 씨앗처럼 공중을 떠돌고 있을 뿐이다.) 그 사람 안에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는 것을 본다면, 우리는 진설로 그로부터 정신적 자양과 위한을 얻지 않겠는가? 농부의 관심은 오직 눈앞의 이익과 때려먹는 잔치에만 있다. 그는 농업의 여신이나 대지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고 지옥의 황금신에게 제사 지내고 있다. 탐욕과 이기심 때문에 그리고 토지를 재산으로 보거나 재산 획득의 주요 수단으로 보는 누구나 벗어나지 못하는 천한 습성 때문에 자연의 경관은 불구가 되고 농사일은 품위를 잃었으며, 농부는 그 누구보다도 비천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내가 그토록 오래 보살펴온 이 넓은 밭은 나를 진짜 결작자로 보지 않고 밭에 물을 주고 밭을 푸르게 만드는, 보다 친절한 자연이 어떤 힘을 더 따르는 것이다. 이 콩의 결실을 내가 다 거둬들이는 것은 아니다 이 콩들의 일부는 우드척을 위해서 자라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잡초들의 씨앗이 새들의 주식일진대, 잡초가 무성한 것도 실은 내가 기뻐해야 할 일이 아닌가? 밭농사가 잘되어 농부의 광을 채우느냐 아니냐는 비교적 중요한 일이 아니다. 금년에 숲에 밤이 열릴 것인지 아닌지 다람쥐가 걱정을 않듯 참다운 농부는 걱정에서 벗어나 자기 밭의 생산물에 대한 독점권을 포기하고, 지신의 최초의 소출뿐만 아니라 최종의 소출도 제물로 바칠 마음의 자셀가져야 할 것이다.

8. 마을

만약 모든 사람들이 그 당시 내가 생활했던 것처럼 소박하게 산다면 절도나 강도는 존재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나는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일부 사람들이 충분한 이사의 재물을 소유하고 있는 데 반하여 다른 사람들은 필요한 만큼도 갖지 못한 사회에서만 일어나는 것이다.

9. 호수

허클베리는 보스턴까지는 결코 오지 않는다. 진정한 부를 즐길 수 있는 가난, 내가 원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다. 자연을 놓아두고 천국을 이야기하다니! 그것은 지구를 모독하는 짓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10. 베이커 농장

11. 보다 높은 법칙들

인간의 탈을 쓴 사람이면 철없는 소년 시절을 지나고도 자기와 똑같은 조건으로 생을 살아가는 뭇 동물들을 무분별하게 죽이지는 못할 것이다. 젊은이가 숲과 친해지고 또 자신의 가장 독창적인 부분과 친숙해져 가는 경로는 대략 그러한 것이다. 그는 처음에는 사냥꾼이나 낚시꾼으로서 숲에 간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몸 안에 보다 훌륭한 삶의 씨앗을 지닌 사람이라면, 시인으로서든 박물학자로서든 자신의 진정한 목표를 찾게 되어 총과 낚싯대를 버리게 된다. 이 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소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아마 영구히 그러할 것이다.

12. 이웃의 동물들

13. 집에 불 때기

14. 전에 살던 사람들 그리고 겨울의 방문객들

15. 겨울의 동물들

16. 겨울의 호수

천국은 머리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발밑에도 있다.

17.

18. 맺는말

꺅도요나 멧도요도 좋은 사냥거리이긴 하겠지만 자기 자신을 사냥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좀 e더 고귀한 스포츠가 아니겠는가?당신 내부에 신대륙과 신세계를 발겨나는 콜럼버스가 되라. 그리하여 무역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상을 위한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라. 우리의 눈을 감기는 빛은 우리에겐 어두움에 불과하다. 우리가 깨어 기다리는 날만이 동이 트는 것이다. 동이 틀 날은 또 있다. 태양은 단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