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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업 컨설팅

<역사 수업> 중학교 3학년 역사 3.1운동

나무와 들풀 2020. 7. 31. 15:01

컨설팅한 수업이 아니고, 온라인 수업한 것을 참관하고 수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놓는다.

- 성취기준 : 3.1운동이 일어난 배경과 과정을 파악하고,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수립되었음을 설명할 수 있다.

- 수업 흐름

1차시: 내용 지식 강의 (교과서로 내용 학습하기)

2차시: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이 추구한 여러 가치를 파악하기

3차시: 독립선언서 낭독 후, 느낀점을 친구들과 나누며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오프라인 피드백)

 

- 본 차시 수업 흐름

<2차시 수업 흐름>

1. 3.1운동 관련 플래시몹으로 동기 유발 김소향의 기억록

2. 3.1운동 복습하기 5문제 퀴즈로 이전 차시 빠르게 복습

3. 오늘의 배움 목표 확인하기

4. 영화 <항거> 속 그들이 가슴에 품었던 가치에 대해 질문 던지기

5. 독립선언서 읽어보기- 조진웅씨 낭독버전

6. 독립선언서 속 가치 파악하기 / 정리하기

7. 독립선언서 영상 찍기 각자 역할 분배 설명, 기한 안내, 예시 동영상 보여 주기

8. 배움 목표 환기하기.

9. 다음 차시 예고

 

수업에 대한 생각

- 성취기준을 교사는 '3.1 운동이 일어난 배경과 과정을 이해하고,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이 추구한 1만 가지의 가치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로 정하고 수업을 진행했다.

- 원래 성취기준이 임시 정부 수립을 설명하는 것인데, 독립선언서에 담긴 가치를 가슴으로 느낀다로 수정해서 독립선언서를 강의했다.

- 국어와 통합 프로젝트를 해서 선언서에 담긴 의미는 국어 시간에 하고, 거기에 담길 수 밖에 없었던 민주, 공화, 평등의 가치가 세계사적 흐름에서 나온 것임을 역사에서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민 혁명을 통해 자유와 평등의 사상이 널리 퍼지게 된 것과 사회책에 헌법과 국가 기관에서 민주주의 국가는 국민에게 주권이 있다는 것. 그리고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헌법에서 천명하는데 그것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시작되는 것이다라는 것. 선언서에서 말하는 낡은 생각은 식민주의고 새로운 시대는 시민혁명에서 나온 민주, 자유, 평등의 이념이다라는 것.

 3.1운동을 위한 대표나 조직, 이끄는 사람 이런 것들이 결국은 정치인데 3.1운동의 실패에서 조직적인 이끔이 필요함을 절감했던 것이고 따라서 보다 체계적으로 독립을 전개하기 위한 조직이 필요해서 임시정부를 만들었겠지. 선언문에 담긴 '민주'는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이 함께 모여 회의하는 방식으로 스스로 통치(자치)하는 것이며(존 킨), 키케로는 공화제를 '시민은 임의로 모인 집단이 아니고 법과 정의를 토대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결합이므로 공동체 시민 모두가 권력을 공유하여 공동체 전체의 이익과 시민의 자유를 누리는 정치 체제라 하였다. 그러므로 3. 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여 만들어진 임시정부의 법통을 우리가 계승하여 지금의 대한민국이 된 것이다. 이렇게 전개가 되어야 역사의 자연스러운 흐름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흐름을 수업에서 빼고 선언문낭독에 그렇게 시간을 집중했는지 좀 아쉬웠다.

- 그래도 온라인에서 쌍방향 소통을 위한 노력이 커 보였고, 성취기준을 교사의 철학으로 다듬고 선택했다는 것이 남다르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