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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작년 시험 문제를 활동지로 제시했다.
교과서에 있는 시점 교재인 '동백꽃' 활동이다. 이 활동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을 하다 했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교과서의 교재로 적합하지 않았다. 점순이가 '나'에게 하는 대사를 읽은 우리 학생들이 몹시 놀라워했다. 이런 '패드립'을 하면 어떡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인권 감수성이 많이 달라져서 '동백꽃'이 전혀 학생들에게 문학적인 재미로 다가가지 않았다. 한 학기 처음으로 교과서를 교재로 썼던 것인데 염려대로 후회만 남았다.
소설의 시점 수업이다. 드론으로 장면을 찍어서 직접 소설가가 되어 상황을 보고 내용을 만드는 작업을 했다. 소설가가 되어 상황에 상상을 더해 이야기를 만들면서 시점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활동이다. 교재 드론으로 찍은 장면(딸램이 드론을 사서 몹시 기뻤다. 시점 수업으로 딱!이었다.) 활동지 구성 : 드론으로 찍은 장면으로 4가지 시점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등교 수업 때 영어 에세이 쓰기 대회에서 봤던 영화 '원더'를 통해 시점의 효과 알기. 독서 시간에 읽었던 '눈동자(박상률)'의 한 장면을 시점 바꿔쓰기를 하면 시점의 효과, 시점과 주제의 관련성 심화 학습하기.
교재로 사용한 동영상과 영상 링크이다. 프랑스 국가는 1번 활동, 내 신발에게는 2번 활동(직접 제작한 동영상이다.) 3번 활동은 유투브. 3번 활동 https://www.youtube.com/watch?v=Y5xSlNOlHL0 4번 활동 https://www.youtube.com/watch?v=reChT51qGNw&t=10s
시의 화자가 개인의 감정보다는 사회적인 배경을 가지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시의 화자를 더 확장해서 이런 시를 다루었다. 먼저 프랑스 국가를 가사와 함께 들려주고 그냥 가사를 음미했을 때와 프랑스 혁명의 배경을 두고 국가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가사를 음미할 때의 감상의 차이. '세월호 이야기'에 실린 '내 신발에게'(박혜선)을 화자를 모르고 감상했을 때와 알고 감상했을 때 차이. 윤도현의 노래 '너를 보내고'를 세월호 합창단이 불렀을 때와 윤도현이 방송에서 불렀을 때 감상의 차이. 이를 통해 시에서 화자가 작품 혹은 작품 감상에 주는 영향을 깨달을 수 있게 활동지를 제작했다.
어쩌다 보니 한 반만 독서 수업이 한 시간 빨라서 다른 작품을 할까 하다가, 다음 수업에서 세월호 관련 시가 나오고 시기도 맞아서 그 반을 위한 독서 자료를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몹시 허접하다. 그렇지만 '난 너만을 위해' 이거 아닌가!
여기 올리는 원격 수업의 차수와 활동지의 차수가 다르다. 모르겠다. 아마도 등교와 원격을 번갈아 하며 생긴 어떤 차이? 이번 활동은 시에서 관점이 작품에 미치는 영향이다. 관점의 차이에 대한 이해를 위해 학교 도서실에 있는 어린 왕자를 빌려와서 그것을 준비 학습으로 쓰기로 했다. 그냥 쓰려니 영 아니어서 각색을 했고, 작년에는 교과서 있는 손동연의 '낙타'를 그대로 사용했는데 올해는 이상호의 '꽃의 보복'으로 했다. 결론적으로 '꽃의 보복'이 훨씬 나았다. 그리고 정희성의 '민지의 꽃'으로 시에서 화자가 작품에 주는 영향을 학습하는 것으로 활동을 기획했다. '민지의 꽃'은 아무리 쌍방향이어도 원격 수업이므로 작년에 제작했던 영상을 편집해서 시 낭송 부분만 교재로 구클에 올렸다. 시는 나의 딸램이 낭송하고..
빨간 호리병박은 2차시용 읽기였다. 그래서 19차시 건너뛰고, 20차시 독서 시간으로 박상률 소설집 '눈동자'에서 '눈동자'를 타이핑해서 원격으로 같이 읽었다. 세월호 소재의 소설을 읽고 싶어서 골랐다. 처음에 학교 도서관에 있는 '금요일에 돌아오렴'에서 '기우는 봄'을 타이핑해서 읽으려고 했으나, 나의 동료가 무리라고 해서 책을 구입해서 타이핑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나의 동료 샘의 무리라는 지적 때문에 오히려 독서 재제 고민을 더 하게 되었고, 기우는 봄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나에겐 '워워~'하고 저지해 주는 동료가 필요하다.
- 컨설팅 요청 부분 아이들의 삶과 연관이 된 주제를 찾다 수학여행을 떠올리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2학기로 연기되었고 그마저도 갈 수 있을지 확실치는 않지만 ‘수학여행을 생각하며 소수의 나눗셈을 공부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소수의 나눗셈은 자연수의 나눗셈(3,4학년)과 소수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몹시 어려운 부분이다. 소수의 나눗셈 지도는 자칫 세로 계산 알고리즘 위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내용이다. 아이들이 삶 속에서 배움을 통해 왜 소수의 나눗셈을 배우는지 이유를 알고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수업에 대한 고민】 항상 수업이 끝나고 나면 아이들이 얼마나 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는지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스스로 배울 기회를 주..
활동지를 봐 달라는 요청으로 컨설팅을 했던 것이다. 작년(2020년)에 했던 것인데 미루다 이제야 정리한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의미있는 경험으로 글을 쓰게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우선은 의미 있는 경험이 없고, 있다 하더라도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기가 어렵다. 일단 요청한 선생님이 내게 보여준 활동지는 아래의 것이다. 보여준 활동지에서 앞 부분의 내용이 너무 군더더기가 많다고 느껴서 여쭤 봤더니 본인이 제작한 것이 아니고, 어디서 퍼 온 것에다 본인의 저작을 덧붙인 것이라고 했다. 더 이상 묻기가 어려워서 묻지 않았다. 일단 앞 부분은 군더더기고, 뒷부분 시에서 자신의 경험을 뽑아내서 글을 쓰는 것이 이 선생님이 하고 싶어 하는 수업의 기획인 것 같았다. 왜 시에서 경험을 뽑냐고 여쭈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