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교육, 70권, 2022.09-10.

오늘의 교육, 70권, 2022.09-10.

 

교육부는 경제 부처라는 공급 만능론의 허상, 강석남

교육 부문의 자율성 특히 대학 구성원들의 자치아 대학의 사회적 공공성을 철저히 보장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간판 바꿔 달기를 반복하는 특성화고의 현실, 이윤승

특성화고는 일반적인 교육과정이 아닌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시행하는 학교이다. 특성화고라면 각각의 학교들이 조금씩 다른 특별한 교육과정을 가져야 했고 그것을 교육청이 관리해줬어야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러지 못했다. ..... 학교의 목표는 입학 정원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졸업생의 만족도여야 한다.

 

교육 정책은 경제 정책이지만 경제 정책이 아니다, 진냥(희진)

교육 부문의 재정은 약 71조 원으로 가장 많은 보건 복지 부문(약 199조 원) 다음으로,

공공 경제는 효율성과 함께 공평성을 중요한 지표로 삼는다.

 

대안 대학에서 활동연구학교로의 전환, 강정석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의 지적처럼 신자유주의가 ‘호모 에코노미쿠스’, 즉 스스로 자본가이자 노동자이면서 경쟁을 내면화한 ‘경제적 주체’를 전면화시킨다고 했을 때,

 

느끼는 몸의 교육학, 변화의월담

보이는 몸, 기능하는 몸, 그리고 느끼는 몸

보이는 몸 – 존재에 실체, 형상을 부여하는 껍데기

몸을 다루는 교육과 서비스 대부분은 ‘보이는 몸’과 ‘기능하는 몸’을 관리하고 강화시킨다 그중 학교는 ‘느끼는 몸’을 억누르는 가장 강력하고도 보편적인 제도다. 인간의 몸은 장시간 앉아 있을 수 있도록 진화하지 않았다. 자연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는다는 것은 곧 잡아 먹히거나 굶어 죽는 행위다. 그러나 흥미로운 사실은 척추를 고정시키는 것보다 움직이는 게 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로저 스페리 박사는 뇌의 자극과 영양분의 90%는 척추의 움직임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기후 위기 프로젝트, 정용주

교육이란 실존적 자기됨, 다시 말해 개인의 관계성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 주는 것이다. 현재의 사회 체제를 생태 사회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교육에서의 비전을 ‘생태 전환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생태 전환 교육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며, 생태적 관점으로 우리 문명을 바라보는 생태 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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