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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 방문(2019)

나무와 들풀 2023. 1. 19. 13:17

2019111일 금요일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

 

설명 : 페터 도나이스키, 언론 담당, 대외 홍보, 방문자 담당

 

@ 재단 설명

 이 재단은 전 세계적으로 방문하기도 한다.

 널리 알려진 재단이며, 한국에도 잘 알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 독일 안에 6(?)개가 있으며, 정치와 관련 있는 재단이다. 그렇지만 정당에 소속되지 않았다. 민주주의까지 포함하여 정치 이념을 교육하거나 그와 관련된 일을 한다.

 재단을 운영하는 재정은 연방 정부의 각 부처에서 지원 받는 것이 가장 크다. 그 다음으로 유럽 연합에서 지원하고, 주정부에서 일정 부분 지원한다. 2017년에는 17000만 유로를 지원을 받았다.

 재단이 정부에 소속 된 기관의 재정 지원을 받는 이유는 개인이 기부를 하게 될 경우 많이 기부하는 자의 정치적 이념에 좌우 되기 때문에 일을 잘 진행하기 위해 세금으로 지원 받는다.

 하는 일은 정치와 관련된 교육이지만, 교육 활동의 기본은 사회 민주주의이다. 애초에 재단 설입이 사회 민주당이었다. 그래서 재단이 사회민주당을 대변하지 않지만 정치적 기조는 사회 민주주의다. 그래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교육을 한다.

 이 재단에는 600명 정도 직원이 있다. 재단 중심 사무소가 있는 곳은 베를린과 본이며 가장 크다. 독일 전체에는 16개의 사무소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06개 나라에 사무소가 있다. 한국에도 있다.

 

@ 하는 일

 재단에서 담당하는 분야는 네 가지다

 첫째는 정치교육이며, 다양한 형태의 세미나나 회의 등을 통해 교육이 진행된다. 이 과정에 독일 전역에서 20만 명 정도가 참여한다.

 둘째로, 정치와 관련하여 고문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 분야에서 직업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정치와 관련된 세미나나 모임, 회의 등을 통해서 이해를 돕는다. 언론인, 정치인 등이 대상이 된다.

 셋째, 정치와 관련한 학과나 그 방향에 있는 사람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지원한다. 연간 3000명 정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는데, 이 활동은 이 재단이 시작되었을 때인 1925년도부터 시작되었다. 애버트에 의해 진행된 것인데 장학생 선발하여 지원하는 데 연간 3000 명 정도 원하고 있다. 생활비 같은 것.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정치와 관련된 학과나 그 방향에 있는 사람들이 선발된다.

 넷째, 국제 사회와 함께 하는 일을 한다. 전 세계의 106개 사무소 통해 개발도상국가나 아프리카와 같은 나라들에게 사회 민주주의, 즉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이런 부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국제 사회와 관련된 일은 보통 그 나라에 있는 노조와 함께 일을 한다. 노조와 함께 노동 시장과 관련된 문제, 예를 들면 유럽에 유입되는 의류들은 방글라데시 등과 같은 나라에서 생산되는데, 그런 나라의 노동 환경은 열악하다. 그래서 우리가 그 나라의 노조와 함께 노동자의 인권이나 노동 환경이 나아지도록 함께 일을 하고 있다.

 개발 도상국을 벗어난 나라, 한국, 일본, 미국과 같은 나라는 같이 의견을 나누는 대화의 장이 만들어지는데 그렇게 사업을 하고 있다.

 

<질문과 대답>

 - 재단인데 왜 정부 지원금만 받는가? 4가지 활동 외에 하는 것은? (이 질문은 내가 딴 짓을 해서 모르겠다. 뒤에 답변을 보고 추측하여 만든 질문이다.)

 99%이상이 정부에서 지원 받는 재정으로 한다. 재단이 따로 적립한 돈은 없다.

 연구가 필요할 땐 연구원과 협력하여 진행하는데, 전문적 연구가 필요할 때 대학에 소속된 교수들과 협력하여 진행한다. 그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한다.

 

- 한국의 사무소와 같이 다른 나라에 있는 사무소의 운영은 어떻게 하는가?

 여기 재정으로 한국과 같이 다른 나라도 운영한다.

 

- 직원 600명이라 함은 어디까지 범위인가?

 직접 계약을 맺은 사람을 말한다. 외국 사무소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한데 그 사람 숫자는 제외한 것이다. 그렇지만 각 나라마다 채용된 사람의 임금은 여기서 나간다.

 

- 정치 교육과 정치적인 일을 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정치 교육이나 정치적인 일이 정권에 따라 그 내용이 달라지지 않는다. 여러분이 방문했던 작센 협회와 큰 부분인 정치 민주주의 교육을 하는 것은 같으나 내용은 정당 대변은 아니지만 사회민주주의(사민당의 주장과 방향)에 대해 교육한다. 이런 교육은 지역에 따라 다르며 진행하는 많은 조직이 있다. 어떤 지역은 노령 인구, 이민자 등 지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민당 당수가 애버트였고 그가 초대 재단 이사장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을 양성이 목표이다.

 

- 대한민국의 2017년 촛불 집회가 있었다.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에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촛불 인권상을 줬다.

 매년 그런 상을 주고 있다. 그 상을 주는 척도는 민주주의와 다양성, 참여하는 사람, 사람에 대한 존중이 선정 기준이다. 척도에 맞았기에 대한민국 시민들이 받았을 것 같다.

 

- 정치인은 어떻게 육성되는가?

 독일에서는 다양한 길이 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지역 사회에 참여하는 활동이다. 주로 돈이 되지 않는 자원봉사다. 이렇게 시작되어 대학 갈 나이가 되면 정치학 쪽으로 공부한다. 그런다고 해서 정치인이 다 되는 것은 아니다. 재단은 정치 활동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하여 한다. 다양한 세미나, 교육과정 이런 것에 참여하여 정치에 입문할 수 있다. 그러나 참여했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다.

 

- 재단 이사장 선출은 어떻게 하는가?

 어떤 조직을 만드는 것은 법에 다 있다. 총책임자는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재단에 등록된 회원들이 다 모여 직접 선거를 한다. 현 재단 책임자는 주 수상을 했던 사람이 하고 있다. 수상직 수행 후 정치활동을 하지 않고 회원으로 있다가 추천되어 선거를 통해 책임자가 되었다

 

- 큰 예산이 이렇게 사용되는데 독일에서 국민들이 받아들이는가?

 재단의 예산이 국제 사회를 위해 쓰이는데, 하는 일이 독일의 외교에 대한 부분이 되기 때문에 큰 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정도가 무슨 큰 돈이냐 하는 그런 뉘앙스가 아주 컸다.)

 

- 재단이 목적을 추구할 때 지지와 후원, 간섭과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후진국의 정권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일차적으로 어느 나라든지 독재자가 있는 곳일지라도 대화할 수 있는 상대는 있었다. 민간단체라고 하지만 그 뒤에 있는 독일 정부를 보기에 독일과 나쁜 관계를 맺을 이유가 없기에 크게 갈등이 될 것이 지금껏 없었다. 데모나 그런 것을 주도한 것이 아니기에 큰 문제가 없었다.

 우리 단체는 아니지만 이집트에서 이집트 정부에 재소를 당해서 형이 확정된 적이 있었지만 외교부 장관과 수상이 나나서 해결했다. 정치적인 탄압을 당하면 정부가 나서서 해결한다.

 

- 학교와 관련된 일은 하는가?

 확정된 것은 없다. 의무적인 것도 없다. 학교의 의사에 따라 사회 민주주의에 대한 부분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학교 뿐 아니라 관심 있는 개인 학생(어떻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가)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한다. 환경과 재생에너지, 이민자에 대한 정치 등 다양한 부분들을 진행하고 있다. 교사에 대한 것도 있다. 교원연수원과 연계하여 교사, 청소년 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교육한다.

 

2019년 1월 11일 금요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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