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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스스탄 여행> 2017년 7월 8일 보콘바에보에서 코치콜로 본문
7월 8일은 코치콜로 가는 이동이 주목적이었다. 코치콜엔 펠트 장인들이 펠트를 만드는 것을 보여줬다. 날은 더웠고, 거기서 빨래를 해서 널었는데 아주 잘 말랐다. 펠트를 만드는 집은 우리가 저녁을 묵을 집이었다. 집 옆에 펠트로 만들어진 유르트가 있었고, 거기엔 가게처럼 펠트 작품을 팔았다.
펠트 만드는 작업은 모두가 수작업이었고, 뜨거운 물을 붓고 펠트가 만들어지는 과정 동안 음악을 틀고 춤을 췄다. 그 춤을 전문적으로 추는 학교가 있는 것 같았고 그 학교에 다니는 어린 여아가 춤을 춰줬다. 동작은 단순하고 쉬워 보였으나 그게 민속춤이니 전문 학교가 있을 법하기도 했다.
하루를 묵는 집에선 식사도 해줬는데, 마트에서 늘 파는 빵과 과일과 야채 등이었다. 이동하며 하루를 보냈지만 키르키스의 초원은 윈도우 화면처럼 멋진 풀밭이어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염색한 양털을 본인이 디자인한 모양으로 깐 후 뜨거운 물을 붓고 동그랗게 만다.>
< 펠트가 만들어지는 동안 춤을 추며 기다린다. >
< 온 동네 주민이 춤 추며 즐겼을 듯. 이 예쁜 여학생이 전통춤 학교 다니는 학생이다. 이 복장이 전통춤을 출 때 입는 옷이었다.>
< 마당 안 집 옆에 있는 유르트 안. 여기서 생활하고, 물건도 전시하고 팔기도 한다. 여기서 펠트 작품을 사서 들풀이한테 줬고, 지금은 들풀이 방에 장식용으로 세워져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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