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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스스탄 여행> 2017년 7월 10일 키렘체 자일루에서 투즈-아슈 유르트로 본문
Kilemche에서 아침을 먹고 말을 타고 해발 3400m의 Jalgyz-Karagai pass를 올라 이동했다. 말을 이틀째 타는데, 말은 여전히 말을 듣지 않았다. 영악해서 주인이 다가가면 뛰다가 멀어지면 물도 마시고 풀도 뜯고 했다. Song-Kol 산들과 호수, 초원과 야생화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유르트에서 내다 본 풍경>
<송콜 호수>
<호수와 말>
<유르트에 사는 사람들이 키우는 가축들>
<말을 타고 이동 중>
<말은 초보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
<송콜 호수>
<송콜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JamanEchki에서 점심을 먹고 호숫가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여 Tuz-Ashuu yurt에 도착하여 키르키즈 유목민 가족을 만나고 그들 yurt에서 저녁을 먹고 잤다. 5시간 동안 말을 타고 이동했다.
<두 번째 유르트인 투즈-아슈 유르트에서 저녁을 기다리며>
<맛 없는 빵과 양고기 스프에 질려서 유르트 주변을 뛰노는 닭을 잡아달라고 하자, 주인장이 기겁을 했다. 닭 한 마리에 우리 돈 15000원 정도로 계산해서 세 마리 감자와 양파 당근을 넣고 끓여달라고 하자, 한 세 시간 정도 푹 끓여줬다. 그런데 너무 질겨서 먹을 수가 없었다. 일행 중 이비인후과 의사가 직접 가위로 시술하던 솜씨로 닭을 잘랐는데도 못 먹었다. 왜 닭 잡아 달라는 소리에 기겁했는지 이해가 갔다. 질긴 이유는 모르겠다. 다만, 닭은 잡아먹기 위함이 아니라 계란을 얻기 위해 키우지 않을까 하는 짐작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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