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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인사말

<교장 연수 인사말>

나무와 들풀 2019. 10. 10. 16:58

안녕하십니까? 00시장 000입니다.

같은 CEO로서 교장 선생님들을 만나고 인사 말씀을 드리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얼마 전 SNS에서 스쳐지나가듯 읽은 글귀가 생각납니다.

결실의 계절에 수확할 것이 없다고 절망하지 마라. 내가 결실이다.”

그 문장을 보는 순간 살아가기가 얼마나 팍팍하면 살아있음노력의 결과와 동등하게 인정하는 힐링의 문구를 만들어 스스로를 위로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단체의 CEO로 있는 것은 더욱 마음이 쓰이고 어려울 것입니다. 그 어려움을 이렇게 함께 모여 공부하고 토론하며 더욱 나은 미래를 모색하시는 교장 선생님들을 보며 저는 위기 극복의 지혜를 배웁니다.

00혁신교육지구는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와서 배워가는 곳, 교육으로 시민을 키우고, 그 과정에서 주민이 시민이 되는 도시입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평생교육도시가 혁신교육지구를 통해 유럽의 학습공원처럼 시 전체가 학습공원이 되어 누구든 마을에서 학교를 중심으로 함께 아이를 키우며, 스스로도 배움으로 성장하는 싸이클을 그리고 있습니다.

선진 교육을 배우기 위해 핀란드, 덴마크로 떠나지만 얼마 전 덴마크를 다녀온 저로서는 그들보다 우리의 실행이 더욱 깊고, 폭넓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자체 내의 소통과 협업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덴마크 지자체 직원을 보며 우리 00이 실현하고 있는 협업은 관청 내를 넘어 관청과 관청, 관청과 학교, 학교와 마을 등 협업의 연결고리가 이어지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 위대한 일을 실현하는 선두에 학교가 있고, 교육청의 이끎이 있으며, 지자체의 지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협업이라 표현하지만, 00의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자체의 관계를 들어다 보면 협업을 넘어서는 융합과 동지적인 연대가 있습니다. 대단히 선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의 모습에 무한한 기쁨을 느끼며, 00시의 학교와 교육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00의 아이들과 시민, 학교의 성장을 위해 더욱 견고한 협업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학교로부터 오는 교육과 성장을 위한 지원 요청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선 할 것을 약속하며 이만 인사 말씀을 가름하고자 합니다. 모쪼록 연수 기간 내내 즐거운 배움과 아름다운 네트워킹으로 00 교육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