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혁신학교
- 중학생 작품
- 1인 제작 영화
- 교육자치
- 마을교육과정
-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 알바생 자르기(장강명)
- 시흥혁신교육지구
- 고등학교 1학년 국어
- 혁신교육지구
- 마을교육자치회
- 교사연수
- 키르키스스탄
- 서평
- 토론하기
- 활동지
- 마을교사 수업
- 교육수필
- 고등학교 자율교육과정
-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
- 교육 수필
- 인사말
- 중학교 2학년 국어 단편영화 제작
- 지방교육자치
- 시흥마을교육자치회
- 교육지원센터
- 마을교육공동체
- 주체적 감상
-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 그림책 만들기
- Today
- Total
목록책 (166)
나무
철학자와 늑대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추수밭, 2013 01 우리도 한때 길들지 않은 동물이었다02 나의 늑대가 되어 줄래? 장 폴 사르트르는 인간의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고 정의한 적 있다. 기억할 가치가 있는 이들이라면, 그들이 만들어 준 사람의 모습으로 사는 것은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그들을 존경하는 방법이다. 03 강의실에서 하울링을 오직 영장류만이 진정으로 문명화될 수 있다. 늑대들이 못하는 것이 거짓말이다. 그래서 늑대는 문명사회에 맞지 않다. 늑대도 개도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이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키아벨리적 지능 가설에 따르면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지능이 높아졌다. 첫 번째 기회는 동료를 이용하여 적은 비용으로 집단생활의 혜택을 ..
제자 간디, 스승으로 죽다 토머스 웨버 지음, 김병순 옮김, 낮은산, 2013 도덕인가 기억나지 않지만 교과서인 건 확실하다. 거기서 기차에서 어쩌고 하는 간디를 만난 이후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를 읽기 전까지 나에게 간디는 인도의 민족주의자이자 독립투사에 지나지 않았다. 그가 우리나라의 교과서에까지 나올 때에는 그것을 교재로 고른 이의 안목이 있었을 텐데 내 인식은 거기까지였다.시간이 많이 흘러 마을교육공동체 공부를 하면서 간디의 『마을이 세계를 구한다』를 읽었고, 그때 너무 놀랐다. 그 작은 책 속에 담긴 생각이 너무나 거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소로나 슈마허의 생각이 담겨 있어 우연의 일치치고는 좀 이상한 감이 있었다. 그 후로 다시 간디..
『한나 아렌트 어두운 시대의 삶』, 앤C 캘러 지음, 정찬형 옮김, 역사비평사한나 아렌트의 삶을 1.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1961~1963, 2. 아버지의 죽음 쾨니히스베르크 1906~1923, 3. 첫사랑 마르부르크의 하이데거 1924~1932, 4. 우리 망명자들 1930년대 베를린과 파리, 5. 안전과 명성 『전체주의의 기원』과 뉴욕의 지식인 사회 1941~1961, 6. 아이히만 이후 뉴욕 1963~1975의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이야기한다.그렇지만 이 부분도 다시 나누어 보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썼을 즈음과 쓰기 전, 쓴 이후로 나눌 수 있다. 아렌트가 유명해진 것은 『전체주의의 기원』을 쓰면서였다. 나치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가서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이런 저술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제자 간디, 스승으로 죽다토머스 웨버 지음, 김병순 옮김, 낮은산, 2013 왜 간디의 사람들 이야기인가? 간디가 모래시계라면?1부 간디의 스승을 찾아서우리가 아는 간디는 혼자가 아니었다. 헨리 폴락성공한 변호사 간디는 어떻게 영적 구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나어쩌면 폴락은 간디의 삶에서 가장 창조적으로 발전할 시기를 함께 걸어간 친구였는지도 모른다. 폴락은 “간디에게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라는 책을 소개해 그의 삶에 개입함으로써, 한동안 조용히 내면에서 자라나고” 있던 간디의 사상에 마침내 “깊고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간디와 폴락은 헤어졌지만 간디의 말년에 접어들면서 편지를 주고받았다. 상대적으로 짧지만 두 독신남이 서로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때가 간디에게는 바로 인생의 전환점이..
심리학 앞에만 서면 사람들은 왜 작아지는가? 혹은 왜 너나 할 것 없이 MBTI 검사 결과를 서로 들이대며 사람들을 유형으로 나누는가? 재미로도 하고, 때론 너와 나의 행동을 설명해주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나는 할 때마다 E와 I가 다르게 나온다. 이 책을 만났을 때 그동안 심리학에 대해 가졌던 불만과 미심쩍음이 해소되는, 내 편에서 말해주는 사람의 따뜻한 시선을 느꼈다. 근대성의 가장 큰 특징인 인간의 이성으로 만들어진 학문은 결과적으로 인간을 우열로 나누기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배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저항과 비판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감성의 배제에서 오는 왠지 모를 억울함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다. 다윈의 진화론은 그 환경에 생존하기 적절한 유전자를 선택한 것이지만 이것을 ‘우월’..
자본주의는 당연하지 않다 데이비드 하비 지음, 강윤혜 옮김, 선순환, 2021, 18,000원 1. 지구촌 곳곳이 불안하다 혁명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기나긴 여정입니다. 2. 신자유주의의 간략한 역사 공급중시 경제학은 노동력의 공급을 중요시하고 신자유주의 초기 단계는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노조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정치 지형을 재편하려고 했습니다. 1990년대에 이르자 신자유주의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돌아갔습니다. OECD 주요국 대부분에서 사회적 불평등이 엄청나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서자 모든 문제를 개인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초부유층과 잘나가는 기업가들에게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3. 신자유주의의 모순을 파헤치다 제 저서..
14세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우치다 타츠루, 나코시 야스후미 지음. 박동섭 옮김, 에듀니티, 2013 1장. 도덕이라는 ‘픽션’을 새롭게 만들자 나코시 : 자신과 관계가 없는 사람을 점점 배제하는 지금의 풍조는 지하철 안에서 태연하게 화장을 하는 여자아이나 땅바닥에 아무렇게 않게 주저앉아 있는 감각과도 연관이 있지요. ‘투명한 존재인 나’가 아니라 ‘상대방을 투명한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겁니다. 2장. 병에 걸린 사람은 부모? 우치다 : 부모는 자기가 수신하고 싶지 않은 신호는 선택적으로 무시하거든요. 부모 자신이 허용 가능한 메시지만 수신하는 셈이지요. 옆에 있는 사람을 선택적으로 ‘투명’한 존재로 만드는 매너를 아이들은 자신들을 태연하게 ‘투명’한 존재로 만든 부모로부터 배우는 것은 아닐까요? 나..
‘기득권 정치’가 아닌 ‘진짜 민주주의’를 1. 우리는 할 수 있다. 스페인에서 배운다 윤리강령(포데모스, 아오라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엔 코뮤의 윤리강령의 공통점 ① 대표체계의 민주화와 책임성. 정치인은 대의민주주의 선거과정을 통해 당선되었지만 정책결정과정을 직접민주주의로 만들 책임을 지고 있다 진짜 민주주의는 ‘모두를 위한’ 명목상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배제된 소수를 위한 실질적인 민주주의이다. ② 부패 방지장치. ③ 급진적인 공간. 윤리는 타자를 전제하고 관계를 통해 형성된다. 바르셀로나 시장이 소속되었던 단체인 ‘빠’는 대표나 상근 활동가, 사무실이 없다. 대표가 없기에 한 사람이 특정한 역할을 계속 맡으면서 생길 수 있는 권력도 없다. 사회학자 마거릿 콘은 공간이 사람들의 관계를 구성하는 틀이라고..
챕터1 새로운 현실주의 : 인간 본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 프라시보와 노시보 우리가 믿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 우리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우리가 예측하는 일은 일어나게 된다. 인간에 대한 우리의 비관론 노시보이다. 1990년대 결제학 교수인 로버트 프랭크는 인간은 결국 이기적이라고 보는 시각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했다. 결과는? 경제학을 더 오래 공부할수록 점점 더 이기적이 되었다. “우리가 가르치는 것이 우리를 만든다.” 챕터 2 파리대왕 : 진실은 소설과 정반대였다. 파트 1 자연상태의 인간 챕터 3 호모 퍼피 : 가장 우호적인 존재의 탄생 생명 진화의 요소는 간단하다. 동물은 스스로 키울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후손을 낳는다. 환경에 좀 더 잘 적응한 동물은 살아남..
괴물 부모의 탄생 김현수 지음, 우리학교, 2023, 16800원 프롤로그 ‘괴물 부모’ 혹은 영어 표현 그래도 ‘몬스터 페어런츠’라고 불린 사회 현상은 일본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 일본에서 2000년대 이 현상이 회자했는데 홍콩은 이 현상이 유치원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201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상황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보인다. 주로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부모가 학교라는 집단 공간 혹은 아이드리 연계된 집단 과계에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필리프 메리라는 프랑스의 교육 철학자는 “민주주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타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1부. 괴물 부모의 현상학 1. 괴물 부모의 탄생과 기원 괴물 부모라는 용어..